경인지역 국회의원 71명 중 62명 1년새 재산 늘었다

양성모 2026. 3. 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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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71명의 여야 국회의원 대부분의 재산이 1년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신고에 따르면 7명을 제외하고 여야 국회의원 62명의 재산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국회의원들 중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구리)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동두천양주연천갑)은 정기재산변동신고 공개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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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이상 안철수·박정 제외
전국 1인당 평균 재산 26억원
민주당 19억원·국힘은 90억원
국회의사당 전경. 연합

경기·인천 71명의 여야 국회의원 대부분의 재산이 1년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신고에 따르면 7명을 제외하고 여야 국회의원 62명의 재산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국회의원들 중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구리)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동두천양주연천갑)은 정기재산변동신고 공개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회의원 1인당 평균 재산은 26억여 원(국민의힘 소속 안철수,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정 의원 제외)이며,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평균 19억여 원(59명·박정 의원 제외)이, 국민의힘이 90억여 원(7명·안철수 의원 제외)으로 분석됐다. 박정 민주당 의원(파주을)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성남분당갑) 등 300억 원 이상 신고자는 제외됐다.

구체적으로 경기지역의 경우 56명 가운데 6명을 제외한 50명 국회의원의 재산이 늘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늘어난 의원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성남분당을)으로 20억4천368만 원이 늘어난 294억3천607만 원을 신고했다. 이어 박정 의원(14억2천98만 원), 추미애 민주당 의원(하남갑·11억3천690만 원), 손명수 민주당 의원(용인을·8억3천914만 원) 순으로 재산이 증가했다.

이들 의원은 배우자 소득과 금융투자 부분 소득, 계산 방식 변동에 따른 금액 변동 등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재산 증가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오히려 재산이 감소한 경기지역 의원은 야권의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화성을)·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천), 여권인 민주당 소속 이재정(안양동안을)·이상식(용인갑)·김용만(하남을)의원 등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의 경우 약 110억 원이 감소한 1천257억 원가량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대부분 상장 주식인 '안랩'에서 감소한 것으로 신고됐다.

경기지역 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의원 역시 안 의원이 차지했다. 박정 의원(약 374억 원)이 뒤를 이었으며, 김은혜 의원(약 294억 원)·이언주 민주당 의원(용인정·약 71억 원) 등의 순이었다.

가장 낮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차지호 민주당 의원(오산)으로 지난해 대비 1억2천669만 원이 증가한 약 1억6천487만 원을 기록했다.

인천지역에서는 13명의 여야 국회의원들 중 노종면 민주당 의원(인천 부평갑)이 지난해 대비 5천47만 원 감소한 22억9천362만 원을 신고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반면 야당 소속 윤상현 의원이 40억여 원 늘어난 218억여 원으로 신고하면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재산 보유액은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218억94만 원)·배준영(약 60억6천749만 원) 국민의힘 의원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훈기(인천 서구갑)·모경종(인천 서구병) 민주당 의원이 각각 9억1천717만여 원과 1억7천15만여 원을 신고해 나란히 재산 보유액 하위권을 차지했다.

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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