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논란 후 분향소 찾은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 “무조건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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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가 26일 화재 희생자 분향소를 다시 찾아 연신 고개를 숙였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5시경 대전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안전공업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무조건 죄송하다. 사고 수습과 희생자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지난 22일에 이어 이날도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다시 한 번 화재로 숨진 직원들의 넋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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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욕설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가 26일 화재 희생자 분향소를 다시 찾아 연신 고개를 숙였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5시경 대전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안전공업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무조건 죄송하다. 사고 수습과 희생자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 분들께 일일이 사죄드리고 있는 중이고 그것이 더 중요하다 보니 이 자리에 늦게 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지난 22일에 이어 이날도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다시 한 번 화재로 숨진 직원들의 넋을 위로했다. 안전공업 상무로 알려진 그의 딸도 함께했다.
특히 이들 부녀는 이날 분향 후 최근 알려진 욕설과 막말 파문에 대해도 입을 열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앞서 손 대표가 참사 후 "유가족이고 XX이고", "뒤돌아보다가 늦어서 죽은 거" 등 피해자와 그 가족을 향해 욕설을 내뱉는 영상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손 대표와 딸은 욕설의 의도와 대형로펌을 변호사로 선임한 이유, 희생자가 많이 발견된 2층 휴게공간의 불법증축 사실을 알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죄송합니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사고 후 고용노동부에 기계장비를 밖으로 빼내달라고 요구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그분들(유족과 피해자)한테 많은 돈을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 같느냐. 최대한 저희가 있는 거 다 쥐어짜내 주고 싶은 심정이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일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부품 공장 안전공업에서 10시간 넘게 이어지는 큰불이 나며 직원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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