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기름값 다시 ‘들썩’…정부, 유류세 인하 폭 확대

권영진 기자 2026. 3. 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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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 2차 고시를 앞두고 전국 주유소 평균 기름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대구와 경북지역의 기름값도 다시 들썩거리고 있다.

한편, 석유 최고가격제 2차 고시를 앞두고 기름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자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고, 인하 폭도 확대키로 했다.

유류세 인하 폭 확대는 관련법 시행령이 공포되는 다음달 1일 시행하되 석유 최고가격제 2차 고시일인 27일부터 소급해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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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값 L당 평균 대구 1천800.9원·경북 1천814.4원
전일 대비 각각 1.05원·0.06원 상승…경유도 상승전환
정부,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등 대책 마련
2차 석유 최고가격제 발표를 앞두고 대구와 경북지역의 기름값이 다시 상승전환했다. 대구일보DB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 2차 고시를 앞두고 전국 주유소 평균 기름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대구와 경북지역의 기름값도 다시 들썩거리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고, 인하 폭도 확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26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리터)당 1천819.21로 전일대비 0.27원 올랐고, 경유 평균 가격도 L당 1천815.63원으로 전일대비 0.39원 올랐다.

같은 시간 대구와 경북지역의 기름값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대구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천800.92원으로 전일대비 1.05원 올랐고, 경유 평균 가격도 0.67원 오른 L당 1천796.71원을 기록했다. 경북의 휘발유 평균 가격도 L당 1천814.37원으로 전일대비 0.06원 올랐고, 경유 평균 가격도 전일대비 0.29원 오른 L당 1천810.84원을 기록했다.

이번 가격 반등은 최근 하락세로 돌아선 국제유가 흐름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최근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모두 2% 이상 떨어지며 시장 불안이 일부 완화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국내 기름값이 다시 오른 이유는 국제유가 변동이 즉각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통상 국제유가의 경우 2~3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된다. 따라서 이전 고유가 국면의 영향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석유 최고가격제 2차 고시를 앞두고 기름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자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고, 인하 폭도 확대키로 했다. 현재 휘발유와 경유의 유류세를 각각 7%, 10% 인하하고 있지만 27일부터 15%, 25%로 각각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L당 유류세는 휘발유가 763원에서 698원으로 65원 감소하고, 경유는 523원에서 436원으로 87원 줄어든다. 기존 다음달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도 5월 말로 늦춘다. 유류세 인하 폭 확대는 관련법 시행령이 공포되는 다음달 1일 시행하되 석유 최고가격제 2차 고시일인 27일부터 소급해 적용한다.

또한 유가 상승으로 직격탄을 맞은 운송업계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현재 50% 할인 중인 영업용 화물차(심야 운행) 및 노선버스의 고속도로(도로공사 관리) 통행료를 한 달간 면제한다.

권영진 기자 b0127ky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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