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주주가치 제고 강화…액면병합 결의⋅이사 보수 삭감

배태용 기자 2026. 3. 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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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47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 경영 방향 제시

이지선 대표 "어려울 수록 기본 충실하고 글로벌 클린룸 입지 넓힐 것"

[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신성이엔지가 주식 액면병합과 이사 보수 한도 삭감 등 강력한 주주친화 정책을 꺼내 들며 주주가치 제고에 팔을 걷어붙였다.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신성이엔지는 26일 경기 과천 본사 스마트에듀센터에서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주식 액면병합 결의다. 1주당 액면가액을 기존 500원에서 5000원으로 변경하는 10대1 비율로 주가 안정성을 높이고 투자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회사는 이번 액면병합을 통해 주식 구조를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기업가치 평가 기반을 강화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자사주 소각도 진행해 주주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사진 스스로 책임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이사 보수 한도도 전기 1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대폭 축소했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고통을 분담하고 주주들과 뜻을 함께하겠다는 차원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올해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과 혁신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미국 이란 분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당사는 결코 멈춰 있지 않을 것"이라며 "어려운 환경일수록 기본에 충실하고 사업 구조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클린룸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 국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넓혀 안정적인 성장 궤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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