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1개 3000원?’ 진해군항제, 이런 바가지요금 한번만 걸려도 ‘즉시 퇴출’
바가지요금 신고창구 상시 운영 등 단속 강화

경남도와 창원시가 국내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의 고질적인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진해군항제 기간 중 바가지요금을 씌우다 적발되면 즉시 시장에서 퇴출시킨다고 26일 밝혔다. 진해군항제에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축제에 입점한 업체가 과도한 가격을 책정하거나 불공정 거래를 하다 적발되면 계도절차 없이 즉시 영업권을 박탈한다. 관광객 피해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경남도와 창원시 민관합동점검단은 이날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일원에서 캠페인을 열고 물가안정을 점검했다. 여좌천 인근 39개 부스와 11대 푸드트럭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카드 결제 거부 행위, 현금 결제 유도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진해 군항제는 매년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대규모 축제인 만큼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물가책임관’을 맡아 총괄 관리한다.
사후 관리 시스템도 강화한다. 경남도는 축제 기간 중 바가지요금 신고 창구(055-120)와 관광 불편 신고 센터(1330)를 상시 운영한다.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24시간 이내 조사 착수’를 원칙으로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고, 부당 이득에는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물가 동향 모니터링 작업은 축제가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
한편 올해로 64회를 맞는 진해군항제는 27일 개막식을 열고 4월 5일까지 열흘간 펼쳐진다. 경남 진해 일대의 벚꽃은 막 개화를 시작한 상태로 이번 주말부터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303301716001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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