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시장, 국민의힘 수도권 선거연대 이끌까?
“인천은 확장형 리더십이 있다”라고 평가하며 유 시장 추켜세워

국민의힘이 유정복 인천시장을 6·3 지방선거 수도권 선거연합 선봉장으로 세울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의 수도권 유일 단수 공천 광역단체장인 유 시장이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인천-경기-서울의 수도권 선거연합을 이끌고, 경기도지사 새 후보군을 찾는데도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엿보인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메트로 코어 3'을 제안했다. 수도권 3축인 인천-경기-서울을 하나의 팀으로 운영하자는 것으로, 이 위원장은 "이들이 엮이면 국가운영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은 확장형 리더십이 있다"며 "국제도시와 항만, 공항과 물류를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와 연결해 온 경험과 역량이 축적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경기는 단순한 행정을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와 산업을 설계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전략가가 필요한 자리"라며 현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후보가 아닌 제3자를 염두에 둔 포석을 내비쳤다.
이 위원장은 "수도권 3축은 단순 후보가 아니다"며 "대선주자급 리더들이 수도권에서 정면으로 부딪쳐야 한다"고 밝혔다.
현 국민의힘의 수도권 공천 상황은 인천을 제외한 서울과 경기에서 공천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위원장과 친분이 두터운 유 시장을 중심으로 한 당의 수도권 선거 전략이 짜일 것에 관심을 모으는 것이다.
하지만 유 시장 측은 이 위원장의 수도권 선거 연대와 방식 등에 '금시초문' 이란 반응이다.
유 시장 측은 "이 위원장 SNS에서 제기한 수도권 선거 연대는 처음 들어봤다"며 "당으로부터 어떠한 제안도 받지 않았다. 선거방식은 지역별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