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가 자극, 에우제비우도 흑인" 무리뉴 항변에도.. UEFA, '인종차별' 벤피카에 '4만 유로 벌금'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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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63) 벤피카 감독의 항변에도 유럽축구연맹(UEFA)은 냉정했다.
영국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UEFA가 지난달 18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발생한 벤피카 서포터들의 인종차별적 행위에 대해 4만 유로(약 6962만 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벤피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은 에우제비우다. 그도 흑인"이라며 "이 클럽은 인종차별과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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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조세 무리뉴(63) 벤피카 감독의 항변에도 유럽축구연맹(UEFA)은 냉정했다.
영국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UEFA가 지난달 18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발생한 벤피카 서포터들의 인종차별적 행위에 대해 4만 유로(약 6962만 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더불어 UEFA는 다음 유럽 대항전 홈 경기 시 10구역과 11구역의 좌석 500석을 폐쇄하도록 명령했다. 단 이 조치는 1년의 유예 기간을 두는 집행유예 형식으로 부과됐다.
사건은 당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가 후반 5분 결승골이 된 선제골을 터뜨린 직후 발생했다. 벤피카 윙어 잔루카 프레스티아니(20)가 유니폼으로 입을 가린 채 비니시우스에게 다가갔다.
경기 후 보도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프레스티아니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비니시우스는 즉시 주심에게 달려가 자신이 들은 내용을 신고했고, 주심은 즉각 국제축구연맹(FIFA)의 '인종차별 대응 프로토콜'을 가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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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선수단은 프레스티아니가 "원숭이"라는 표현을 반복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그 선수는 다시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서는 안 된다"며 퇴출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리뉴 벤피카 감독은 경기 후 '아마존 프라임'과 인터뷰에서 "그가 그런 멋진 골을 넣었다면 존중하는 방식으로 기뻐했어야 했다"며 "관중과 선수들을 자극했다고 본다"고 말해 골을 넣고 세리머니로 자극한 비니시우스 탓으로 돌렸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벤피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은 에우제비우다. 그도 흑인"이라며 "이 클럽은 인종차별과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또 "비니시우스가 뛰는 모든 경기장에서 항상 무슨 일이 벌어진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6/poctan/20260326145103794okgd.jpg)
무리뉴 감독의 이 발언은 즉각적인 비판을 불렀다. 전 레알 미드필더 클라렌스 세도르프(50)는 "어떤 상황에서도 인종차별을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며 "비니시우스가 도발했다면 인종차별을 해도 된다는 식의 메시지는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리뉴의 전 제자 존 오비 미켈도 팟캐스트를 통해 "나는 감독이 먼저 '인종차별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할 줄 알았다"고 씁쓸해 했다.
UEFA는 이밖에 레이저 포인터 사용에 8000유로(약 1394만 원), 물건 투척에 2만 5000유로(약 4355만 원)의 벌금을 추가 징계했다.
또 수석코치 페드루 루이스 페레이라 마샤두도 비신사적인 행위로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벤피카는 이 한 경기에서 총 7만 3000유로(약 1억 2717만 원)에 달하는 벌금을 내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6/poctan/20260326145103985fwww.jpg)
그나마 벤피카는 신속한 내부 조치로 일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구단은 인종차별 행위를 한 당사자 5명을 즉각 특정해 정지 처분하고 '레드 패스' 시즌권을 박탈했다. 이런 협조적 대응이 경기장 폐쇄 조치를 유예로 마무리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벤피카는 2차전에서 1-2로 패하면서 1, 2차전 합계 1-3이 돼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무리뉴의 벤피카는 챔피언스리그 조기 탈락과 함께 징계 철퇴까지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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