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설계하고 로봇이 시공"…GS건설 '피지컬 AI'로 현장 혁신 선언

박연신 기자 2026. 3. 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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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 인공지능과 로봇이 직접 투입되는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GS건설이 '피지컬 AI'를 앞세워 건설 패러다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GS건설은 어제(25일)부터 이틀간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임원 워크샵을 열고, 건설현장 혁신을 위한 피지컬 AI 도입 전략을 논의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워크샵에는 허윤홍 대표를 비롯한 GS건설 및 자회사 임원 110여 명이 참석해 로봇과 AI를 활용한 현장 적용 방안과 실행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허윤홍 대표는 "앞으로는 현장을 직접 바꾸는 AI, 즉 피지컬 AI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번 논의는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완벽한 답을 찾기보다 빠르게 시도하고 개선하는 방식으로 현장에서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속도와 실행력을 주문했습니다.

워크샵에서는 AI 전문가들이 참여한 외부 강연을 통해 피지컬 AI 트렌드와 산업현장 적용 구조를 공유했으며, GS건설 내부에서도 데이터 구조화 전략 등 AI 적용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임원들은 역할별로 그룹을 나눠 로봇 우선 도입 작업 선정과 현장 적용 시나리오 검토, 설계·수주 단계 전략, 조직 운영 변화 대응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GS건설은 이미 AI 기반 기술을 현장에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을 위한 AI 번역 프로그램 'Xi Voice', 방대한 시방서를 자동 분석하는 'Xi-Book', AI 설계도면 검토 시스템 등을 통해 현장의 안전성과 품질을 강화해왔습니다.

앞으로는 시공, 운반, 검사 등 공사 전반에 걸쳐 센서 기반 데이터 수집과 AI 판단, 로봇 실행이 결합된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스타트업 투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GS건설은 피지컬 AI를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수주부터 설계, 시공, 운영까지 전 과정에 적용해 'AI로 설계하고 로봇으로 시공하는' 새로운 건설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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