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당황시키면서 웃긴 김태형 감독의 한마디 "살다살다 별 일을 다 겪었다" [미디어데이 현장]

김용 2026. 3. 26.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살다살다 별 일을 다 겪었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의 한 마디에 모든 애환이 녹아있었다.

10개 구단 감독과 주축 선수들이 참가해 새 시즌 포부를 밝혔다.

김 감독은 웃음기 전혀 없는 표정으로 "살다살다 별 일을 다 겪었다"고 말해 현장 참가자들과 팬들을 당혹스럽게 하기도,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 롯데 김태형 감독이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26/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살다살다 별 일을 다 겪었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의 한 마디에 모든 애환이 녹아있었다. 그래도 희망 속에 새 시즌 출발에 나선다.

2026 시즌 KBO리그의 본격적 시작을 알리는 행사, 미디어데이가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렸다.

10개 구단 감독과 주축 선수들이 참가해 새 시즌 포부를 밝혔다.

감독들이 차례로 새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롯데 김 감독의 차례. 김 감독은 웃음기 전혀 없는 표정으로 "살다살다 별 일을 다 겪었다"고 말해 현장 참가자들과 팬들을 당혹스럽게 하기도, 웃음을 주기도 했다.

롯데는 비시즌 정철원의 개인사에 이어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 등 선수들의 스프링 캠프 불법 도박 파문으로 팀이 휘청였다. 여기에 부상도 계속됐다. 마무리 김원중은 교통 사고로 늑골을 다쳤다. 필승조 최준용도 늑골쪽을 다쳐 1차 캠프에 참가하지 못했다. 2군을 폭격하고 돌아온 주포 한동희가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고, 지난해 혜성같이 등장한 박찬형 역시 손바닥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김 감독은 그러면서도 "그건 그거고, 선수들이 많이 단단해졌다"고 밝혔다. 롯데는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하며 절망 속 희망의 꽃을 피웠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가을야구에 가겠다"는 짧고 굵은 목표를 밝혔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