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순위 흔드는 ‘고춧가루’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최하위’ 신한은행, 선두·3~5위 순위 싸움 변수
28일 우리은행, 1일 하나은행 남은 두 경기 주목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최종 순위의 향방을 가르고 있다.
26일 기준 2025-2026 WKBL 각 구단은 2~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7승21패(승률 0.250)의 신한은행만 최하위를 확정지었다.
리그 선두 청주 KB스타즈(19승9패, 승률 0.679)는 2위 부천 하나은행(18승9패, 승률 0.667)을 0.5게임 차로 앞서고 있다. 이어 3위 용인 삼성생명(14승13패, 승률 0.519), 4위 부산 BNK(13승15패, 승률 0.464), 5위 아산 우리은행(12승16패, 승률 0.429) 순이다.
여자농구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정규시즌이 재개되면서 선두 경쟁과 3~5위 순위 싸움은 막판까지 안갯속에 빠졌다.
신한은행은 휴식기 이후 재개된 지난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7-55로 완승을 거뒀다. 베테랑 신지현을 비롯해 신이슬, 홍유순, 미마 루이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22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KB스타즈와 3승3패로 균형을 맞춘 신한은행은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신한은행은 정규시즌 2경기만 남겨놓고 있다. 오는 28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를 치른 뒤, 다음 달 1일 홈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상대한다.
신한은행의 남은 상대는 순위 경쟁이 한창인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다. 우리은행은 봄 농구 진출을 위해, 하나은행은 정규시즌을 1위로 마무리하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우리은행은 2경기, 하나은행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각각 5전3승제로 승자를 가린 뒤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우리은행과의 5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지난 2월 열린 5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접전 끝에 65-66으로 패하며 우리은행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나은행과의 상대 전적은 2승3패다. 5라운드 경기에선 52-37로 승리하며 신한은행의 경기력이 살아난 모습이었다.
충분한 휴식기 이후 첫 승을 신고한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전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신한은행이 막판 순위 경쟁에 어떤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백효은 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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