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내 아들" 월드클래스 만든 비결 통했구나..."팀을 가족으로 만들고 있어" 포체티노 찬사

김아인 기자 2026. 3. 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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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특유의 리더십이 공개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5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 체제의 미국 대표팀 분위기를 조명하면서, 미국 대표팀 선수들이 그를 "매우 강렬하고 까다롭지만, 동시에 가족 같고 사랑이 넘치는 지도자"로 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ESPN'은 미국 대표팀 내 포체티노를 향한 평가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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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특유의 리더십이 공개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5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 체제의 미국 대표팀 분위기를 조명하면서, 미국 대표팀 선수들이 그를 "매우 강렬하고 까다롭지만, 동시에 가족 같고 사랑이 넘치는 지도자"로 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사우샘프턴, 토트넘,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등 유럽 명문 클럽을 두루 거친 세계적인 전술가다. 특히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의 황금기를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고,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젊은 선수들을 세계적인 스타로 육성하기도 했다.

지난 2024년 9월 미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 초반에는 성적에 대한 의문으로 비판이 나오기도 했지만, 최근엔 A매치 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현지에서도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ESPN'은 미국 대표팀 내 포체티노를 향한 평가를 조명했다. 매체는 포체티노가 부임 이후 팀 내 '보장된 주전' 개념을 없애고 모든 선수에게 철저한 자기책임을 요구하는 한편, 경기장 밖에서는 선수 개개인의 가정사까지 챙기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며 팀을 하나의 '가족'으로 묶어세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 대표팀 내 포체티노에 대한 평가는 압도적인 지지로 나타났다. 미드필더 타일러 아담스는 "그는 우리 안에 잠자고 있던 문화를 끄집어냈다. 누구도 특별 대우를 받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세워졌고, 이제 선수들은 유니폼을 위해 죽을 각오로 뛴다"고 전했다.

베테랑 수비수 팀 림 역시 "훈련장에 들어서는 순간 레이저 같은 집중력을 요구하지만, 밖에서는 개인적인 대화로 신뢰를 쌓는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특유의 '밀당 코칭'이 팀 전체에 긍정적인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였다.

이러한 포체티노의 행보는 과거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의 관계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포체티노는 손흥민을 직접 토트넘에 데려오는 데 큰 영향력을 끼쳤고, 그가 적응하지 못하고 독일로 돌아가려 했을 때도 잔류를 설득한 끝에 '월드클래스'로 성장시킨 바 있다. 지난해 9월 A매치 맞대결 당시에는 "손흥민은 내 아들"이라고 말할 정도로 서로 두터운 신뢰의 관계를 쌓았다. 이제는 미국 대표팀의 끈끈해진 '가족 같은 분위기'까지 이어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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