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기억”…이명박 전 대통령, ‘천안함16주기’ 대전현충원 참배

이미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enero20@mk.co.kr) 2026. 3. 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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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26일 제11회 서해수호의 날과 천안함 피격 16주기를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

천안함은 이 전 대통령 임기 중이었던 2010년 3월 26일 북한 어뢰에 피격돼 격침됐다.

이에 이 전 대통령 퇴임 후에도 천안함 묘역 참배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현충탑에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에 "우리 국민은 여러분을 영원히 잊지 않고 감사하며 기억할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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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완전히 다른 나라 돼”
“국민·기업이 위기 극복해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6일 제11회 서해수호의 날과 천안함 피격 16주기를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

천안함은 이 전 대통령 임기 중이었던 2010년 3월 26일 북한 어뢰에 피격돼 격침됐다. 당시 우리 해군 46명이 전사하고 구조 작전 중 한주호 준위가 숨졌다. 이에 이 전 대통령 퇴임 후에도 천안함 묘역 참배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통일이 되는 날까지 매년 전사자 묘역을 찾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현충탑에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에 “우리 국민은 여러분을 영원히 잊지 않고 감사하며 기억할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이 전 대통령은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하고 묘석을 하나하나 둘러보며 어루만졌다.

착잡한 표정으로 묘석을 바라보던 이 전 대통령은 “매번 오지만 올 때마다 참 많은 생각이 든다”며 “다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고 말했다.

이어 한주호 준위 묘석을 두 손으로 어루만지면서 “구조 작업할 때 방문해서 한 준위를 만났는데 그때 너무 과로했다”며 “한 준위. 나 왔네”라고 말하며 묘비에 손을 올리기도 했다.

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까지 참배를 마친 이 전 대통령은 “남북 관계가 과거보다 더욱 긴장 상태”라며 “완전히 두 개의 나라가 된 지금 전사한 영웅들을 보니 마음이 더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비극을 계기로 우리 군이나 안보가 좀 더 강화됐으면 좋겠고, 나라 안팎으로 위기가 많은데 우리 국민과 기업이 잘 극복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류우익 전 대통령 실장, 이재오 전 특임장관,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장태평 전 농수산식품부 장관 등 이명박 정부 인사 21명도 동행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최근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진영의 후보들을 만나고 있다. 앞서 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와 박수민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이 이 전 대통령을 만난 뒤 경선 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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