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오타니 1700만 달러 갈취' 범죄자, 사회로 나왔다…전 통역사도 출소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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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의 계좌에서 약 1700만 달러가 사라진 초대형 사건 중심에 있는 인물이 예상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사회로 나왔다.
불법 도박 운영 혐의로 복역 중이던 매튜 보이어가 수감 5개월 만에 사실상 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보이어는 과거 "1700만 달러 중 약 1300만 달러를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모두 잃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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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타니 쇼헤이의 계좌에서 약 1700만 달러가 사라진 초대형 사건 중심에 있는 인물이 예상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사회로 나왔다.
불법 도박 운영 혐의로 복역 중이던 매튜 보이어가 수감 5개월 만에 사실상 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당초 그는 1년 1일 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교도소에 수감됐지만, 예상보다 약 6개월 빠르게 외부 시설로 이동했다.
완전한 자유는 아니다. 현재 보이어는 하프웨이 하우스라 불리는 교정 시설에서 생활 중이다. 이는 교도소와 사회 사이에 위치한 중간 단계 시설로, 제한된 외출과 가족 접촉, SNS 활동 등이 허용된다. 다만 GPS 전자발찌 착용 등 감시는 유지된다.
보이어는 SNS를 통해 가족과 재회한 모습을 공개하며 “자유로운 주말을 보내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후 직접 전화 인터뷰에서도 “나는 살아 있다”고 말하며 근황을 전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여전히 잇페이 미즈하라다. 오타니의 통역사였던 그는 2021년 보이어와의 만남을 계기로 불법 스포츠 도박에 빠졌고, 이후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의 계좌에서 거액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의 만남은 샌디에이고 한 호텔에서 열린 포커 게임이었다. 이 자리에서 보이어는 자신의 불법 베팅 사이트를 소개했고, 미즈하라는 계정을 개설해 도박을 시작했다. 이후 연패가 이어지며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결국 범죄로 이어졌다.
빼돌린 돈의 흐름도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보이어는 과거 “1700만 달러 중 약 1300만 달러를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모두 잃었다”고 밝혔다. 나머지는 공범들과 나누거나 고급 차량 구매 등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왜 이렇게 빠른 석방이 가능했을까. 미국 교정 시스템의 ‘굿타임(Good Time)’ 제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감자의 태도, 교육 참여, 노동 등을 평가해 형량을 줄여주는 제도다.
미즈하라 역시 같은 혜택을 받고 있다. 그는 현재 약 4년 9개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며, 출소 예정일이 이미 앞당겨진 상태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범죄를 넘어 스포츠계 전반에 큰 충격을 남겼다. 특히 세계 최고의 스타 선수인 오타니의 이름이 직접적으로 연루됐다는 점에서 파장은 더욱 컸다.
보이어는 향후 일본 방문과 관련된 계획까지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또 다른 파장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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