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MLB에서 화제 모은 ‘어뢰 배트’, 올해 KBO리그에 상륙한다…‘무선 인터컴’ 도입에 수비 시프트 위반 제재도 강화

지난해 메이저리그(MLB)에서 화제를 모았던 ‘어뢰 배트’가 2026시즌 KBO리그에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26일 공인 배트 허용 규정 등 2026시즌 KBO리그에서 달라지는 점을 정리해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 시즌부터 타자들은 독특한 손잡이 형태를 지닌 어뢰 배트를 KBO리그 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마치 볼링핀처럼 생긴 이 배트는 지난 시즌 초반 MLB에서 장타가 늘어난 배경으로 지목된 바 있다. 반면 기존 스윙 메커니즘에 혼란을 줘 오히려 비거리가 감소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지난해 시즌 중 도입한 일본프로야구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이와 함께 1월로 제한됐던 배트 정규 공인 신청 기간 외에 시즌 중인 8월 31일까지 추가 공인 절차를 신설했다.
경기 운영 면에서는 심판진의 ‘무선 인터컴’ 도입이 눈에 띈다. 1·2루심이 인터컴 장비를 착용해 비디오 판독 상황 발생 시 별도 이동 없이 판독센터와 즉시 교신하고 장내 방송까지 진행한다. 이를 통해 판독 소요 시간이 단축되고 현장 설명이 강화될 전망이다.

비디오 판독 대상에는 2·3루에서의 ‘전략적 오버런’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는 2사 후 선행 주자의 득점 시간을 벌기 위해 후행 주자가 런다운에 걸려 의도적으로 베이스를 지나쳐 도망가는 플레이 등을 판정하기 위함이다. 포스플레이 판정이 세이프로 번복되더라도, 주자가 정당한 진루나 베이스 점유 시도 없이 훌쩍 지나쳐버렸다면 주루 포기로 간주해 아웃을 선언할 수 있는 기준이 생겼다.
그라운드 플레이 규정도 일부 바뀐다. 귀루 조치에 그쳤던 견제 시 주루방해 발생 상황에서는 올 시즌부터는 1개 베이스 진루권을 준다.
수비 시프트 위반 제재도 강화된다. 위반한 내야수가 인플레이 타구를 최초 터치할 경우, 공격팀은 타자 주자의 1루 출루(및 주자 한 베이스 진루) 또는 플레이 결과 유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선수 보호를 위한 부상자 명단 규정도 한층 유연해졌다. 시범경기 이후 발생한 부상도 개막전 엔트리 공시 3일 이내면 등재 신청이 가능하게 했다.
이 밖에도 판정 명확성을 위해 전 구장의 파울라인 너비를 기존 3인치에서 4인치(10.16㎝)로 통일하고, 투구 및 타격 시야를 가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마운드 뒤편 흙 위에 규격화된 흰색 실물 광고를 허용하기로 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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