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타율 6할 타구 때렸지만… SF 이정후 4타수 무안타로 시즌 출발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28)가 무안타로 메이저리그(MLB) 2026시즌을 출발했다. 질 좋은 타구를 때려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정후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 홈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양키스에 0-7로 완패했다.
이정후는 1회 2사 1·3루 기회에서 상대 좌완 선발 맥스 프리드의 초구부터 방망이를 휘둘렀다. 강한 땅볼 타구가 상대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타구 속도가 시속 166.1㎞에 이르지만 방향이 불운했다.
이정후는 4회 중견수 뜬공, 7회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9회 무사에 1루 주자를 두고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우완 카밀로 도발의 5구 153.9㎞ 싱커를 잘 받아쳤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MLB 통계전문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는 9회 타구의 기대타율을 0.620으로 책정했다. 1회 2루 땅볼 타구의 기대타율은 0.440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양키스 선발 프리드에게 꽁꽁 묶이며 개막전부터 무득점으로 패했다. 7회 1사까지 프리드를 상대로 안타 2개, 볼넷 1개를 얻어내는 데 그쳤다.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은 2회에만 5실점 하며 무너졌다. 호세 카바예로, 라이언 맥맨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1사 1·2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에게 2타점 3루타를 내줬다.
이정후는 이날 개막전으로 MLB 3년차 시즌을 시작했다. 진출 첫해 2024시즌은 수비 중 부상으로 37경기 출장에 그쳤다. 지난해 풀타임 시즌을 치렀지만 기복이 심했고 타율 0.266 8홈런 OPS 0.735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정후는 우익수로 수비 위치를 바꿨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주장으로 8강을 이끌었고, 구단 복귀 후 시범경기에서 0.455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 전 이정후는 “WBC를 다녀오면서 예년보다 빠르게 타격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했다.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큰 새 시즌이다.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 몸값에 걸맞은 성적을 보여줘야 할 증명의 시즌이기도 하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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