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복식 간판 공희용,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 올라…AG 출전은 이상없을듯

권재민 기자 2026. 3. 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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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국가대표팀의 여자복식 간판 스타 공희용(30·전북은행)이 수술대에 올랐다.

대표팀 관계자는 26일 "공희용이 지난달 26일 오른쪽 무릎 외측반달연골 부분파열 진단을 받았다. 최근 수술을 마친 뒤 재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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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국가대표팀의 여자복식 간판 스타 공희용(오른쪽)이 최근 오른쪽 무릎 수술을 마친 뒤 재활에 돌입했다. 사진출처│BWF 홈페이지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배드민턴국가대표팀의 여자복식 간판 스타 공희용(30·전북은행)이 수술대에 올랐다.

대표팀 관계자는 26일 “공희용이 지난달 26일 오른쪽 무릎 외측반달연골 부분파열 진단을 받았다. 최근 수술을 마친 뒤 재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음달 7일부터 중국 닝보서 열릴 아시아개인선수권 참가가 불발됐다. 다음달 24일부터 덴마크서 펼쳐질 우버컵(세계여자단체선수권)에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공희용의 이탈은 대표팀에 악재다. 강력한 오른손 스매시가 주무기인 그는 김소영(34·인천국제공항), 김혜정(28·삼성생명) 등 수비력과 민첩함을 겸비한 동료들과 세계적 복식조로 활약했다. 김소영과 조를 이룬 2020도쿄올림픽서 동메달을 합작했고, 2022년 10월엔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2024파리올림픽 이후 파트너가 김혜정으로 바뀐 뒤에도 현재 세계 5위를 마크했다.

올해는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이 열린다. 대표팀은 공희용이 아시안게임 전까지 온전한 컨디션을 되찾길 기대한다. 그가 제때 몸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복식과 여자단체전서 전망이 어두워진다.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은 3단식·2복식으로 진행돼 복식 비중이 단식 못지 않다.

대표팀 관계자는 “공희용은 아시안게임 출전의지가 크다. 주변과 상의한 뒤에 대회 준비에 지장이 없도록 절개 수술보다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며 “대표팀은 그의 회복 추이를 보고 코트 복귀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표팀 여자복식엔 이소희(32)-백하나(26·인천국제공항·3위) 외엔 세계정상급 조가 없어 박주봉 대표팀 감독(62)의 걱정이 크다. 최근 순위가 급상승한 정나은(26·인천국제공항)-이연우(25·삼성생명·11위) 카드가 있지만 공희용-김혜정에 비할 바는 아니라는 평가다. 공희용의 회복 속도가 더딜 경우를 대비해 김혜정-정나은(204위) 조합을 다시 가동할 가능성도 있다. 김혜정-정나은은 2023년 1월 세계 3위까지 올랐지만 파리올림픽 이후 공희용-김혜정 조가 결성되면서 해체됐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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