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토론토 X-팩터, ML 구단들이 그를 파악하는데 긴 시간은 안 걸리겠지만…” ML 역수출 ‘역대급 신화’ 기대

김진성 기자 2026. 3. 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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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 팀들이 그를 파악하는데 긴 시간은 안 걸리겠지만…”

팬사이디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담당하는 제이스 저널이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코디 폰세(32)를 올 시즌 팀의 X-팩터로 꼽았다. 폰세가 좋은 활약을 펼치느냐 못 펼치느냐에 따라 토론토의 운명도 엇갈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폰세/게티이미지코리아

폰세는 올 시즌을 앞두고 3년 3000만달러에 토론토와 계약했다. 역대 외국인투수의 메이저리그 역수출 기준 최고대우를 받았다. 심지어 선발투수 왕국이자 아메리칸리그 최강 선발진을 구축한 토론토의 4선발을 맡았다. 애당초 스윙맨 혹은 5선발로 예상됐으나 아니다.

토론토는 트레이 예세비지(어깨 충돌 증후군), 호세 베리오스(팔꿈치 스트레스 골절), 셰인 비버(팔뚝 피로)가 부상자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개막 선발로테이션은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을 필두로 딜런 시즈~에릭 라우어~폰세~맥스 슈어저로 구성됐다.

예세비지, 베리오스, 비버가 선발진에 들어오면 라우어와 슈어저가 롱릴리프로 빠질 것이라는 게 제이스저널의 전망이다. 다시 말해 폰세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풀타임으로 선발등판한다는 얘기다. 계약규모가 아주 작은 것도 아니고, 시범경기서도 5경기 2승 평균자책점 0.66으로 맹활약했다.

이는 폰세가 2020~2021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의 폰세가 아니라는 걸 증명했다는 의미가 있다. 폰세는 이후 3년간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으나 내구성에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2025시즌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29경기에 등판,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로 맹활약했다.

포심패스트볼 스피드를 95마일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킥 체인지와 스플리터를 완벽하게 장착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커터와 커브도 여전하다. 메이저리그 기준에서 애버리지가 없는 선수지만, 기대감을 가질 만하다는 게 제이스저널의 시각이다.

제이스저널은 “폰세는 올봄 토론토에서 5경기에 선발 등판해 총 13⅔이닝을 던졌다. 평균자책점 0.66, 탈삼진 12개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 KBO에서 보여준 스윙 앤 미스다운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MLB 팀들이 그를 파악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며, 이는 몇 가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지만 그와 투수진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지 않기는 어렵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제이스저널은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한 MVP 시즌을 마치고 토론토에 입단하기 위해 KBO를 떠난 것은 적절한 선택이다. 폰세는 32세의 나이에 MLB에서 이름을 알리기에 늦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줄 준비가 됐다”라고 했다.

코디 폰세./게티이미지코리아

끝으로 제이스저널은 “올 봄 폰세의 최고 성적은 뉴욕 양키스와의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나왔다. 5⅔이닝 동안 단 한 번의 안타만 허용하며 삼진 5개를 당했고 볼넷은 없었다. 양키스 타선은 마이너리거와 벤치 선수들로 가득했지만 폰세가 보여준 모습은 정규 시즌 최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 같다. 폰세가 애런 저지와 양키스 같은 팀을 상대로 시그니처 플레이를 보일 수 있다면 토론토에서 빠르게 영웅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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