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감 3파전 윤곽, 단일화 변수 속 교육 비전 경쟁

윤여욱 기자(=울산) 2026. 3. 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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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감 선거가 3자 구도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김주홍 울산대 명예교수, 구광렬 울산대 명예교수, 조용식 노옥희재단 이사장이 잇따라 출마 행보를 본격화하면서 이번 선거는 진영구도와 함께 교육 비전 경쟁이 본격화하는 흐름이다.

26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김주홍 후보는 지난달 예비후보 등록과 출마 선언을 마치고 가장 먼저 선거전에 뛰어들었고 구광렬 후보는 지난 19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이어 조용식 이사장이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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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구광렬·조용식 구도 본격화…진영 대결 넘어 공약·실행력 검증 국면

울산교육감 선거가 3자 구도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김주홍 울산대 명예교수, 구광렬 울산대 명예교수, 조용식 노옥희재단 이사장이 잇따라 출마 행보를 본격화하면서 이번 선거는 진영구도와 함께 교육 비전 경쟁이 본격화하는 흐름이다.

26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김주홍 후보는 지난달 예비후보 등록과 출마 선언을 마치고 가장 먼저 선거전에 뛰어들었고 구광렬 후보는 지난 19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이어 조용식 이사장이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알렸다. 울산교육감 선거는 보수 1명, 중도 1명, 진보 1명이 맞서는 3파전 구도가 더욱 분명해졌다.

▲울산시교육감 선거 후보자. 사진 왼쪽부터 김주홍 울산대 명예교수, 구광렬 울산대 명예교수, 조용식 노옥희재단 이사장.ⓒfacebook

김주홍 후보는 두 차례 교육감 선거를 치른 인지도와 선거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그는 2022년 선거와 2023년 보궐선거에 잇따라 출마했고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최근에는 학업중단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회복지원센터 설립 등 정책을 앞세우며 공교육 정상화와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반복 출마에 따른 피로감은 부담이지만 선거 경험과 조직력에서는 앞선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광렬 후보는 시민 추대 형식을 통해 중도 확장성을 부각하고 있다. 그는 교육에는 진영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가 우선이라는 메시지를 내세우며 출마를 선언했고 범시민 추대위원회 지원을 바탕으로 중도·통합 후보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여러 차례 선거에 이름을 올린 만큼 참신성보다는 확장성과 단일화 명분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용식 이사장은 노옥희·천창수 교육감 체제의 연속성을 가장 선명하게 내세우는 후보다. 노옥희·천창수 교육감 비서실장 출신인 그는 학생성장지원센터 신설, 위기징후 조기 감지 시스템 도입, 공교육 표준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전임 교육감의 교육 철학을 잇겠다고 밝혔다. 진보 진영의 조직 기반은 강점이지만 전임 체제 계승만으로는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는 점에서 울산교육의 새 과제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관심을 모았던 단일화는 아직 현실화 조짐이 뚜렷하지 않다. 구광렬 후보는 뜻이 맞는 후보가 있다면 언제든 단일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김주홍 후보와 조용식 이사장 측은 현재로선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울산교육감 선거는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와 함께 학력저하와 학생감소, 학교재편, 교권과 학생 마음건강 문제 등에 대해 각 후보가 어떤 해법을 내놓는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윤여욱 기자(=울산)(yeoyo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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