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될 자격 갖췄다" 세계 1위 타점왕 '슈퍼문' 문보경 결국 인정받았다, WBC 세컨드팀 선정

신원철 기자 2026. 3. 2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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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라운드에서만 11타점을 기록해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도 1루수와 지명타자 양쪽에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올 토너먼트 팀에서 제외됐던 문보경이 성과를 인정받았다.

클레어 기자는 "WBC가 막을 내리고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막을 올린다. 새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세계 최고의 야구 국제대회인 WBC를 다시 돌아보고 싶었다. 이미 MVP 마이켈 가르시아(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이끄는 올 토너먼트 팀이 발표된 가운데, 오늘은 세컨드 팀을 선정해봤다. 세계에는 기억될 만한 자격을 갖춘 선수가 많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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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보경이 C조 조별 라운드 4경기에서만 무려 11타점을 쓸어담았다. 조별 라운드 타점 신기록이자, 2026년 WBC 최다 타점 기록이다.
▲ 문보경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조별 라운드에서만 11타점을 기록해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도 1루수와 지명타자 양쪽에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올 토너먼트 팀에서 제외됐던 문보경이 성과를 인정받았다. 베네수엘라 대표팀으로 대회에 참가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디트로이트) 등과 함께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

MLB.com에서 WBC 등 국제 야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마이클 클레어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올 토너먼트 팀'에서 제외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세컨드 팀'을 선정했다. 문보경이 1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클레어 기자는 "WBC가 막을 내리고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막을 올린다. 새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세계 최고의 야구 국제대회인 WBC를 다시 돌아보고 싶었다. 이미 MVP 마이켈 가르시아(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이끄는 올 토너먼트 팀이 발표된 가운데, 오늘은 세컨드 팀을 선정해봤다. 세계에는 기억될 만한 자격을 갖춘 선수가 많다"고 썼다.

1루수 부문 수상자로는 문보경을 꼽았다. 클레어 기자는 "문보경은 도쿄 풀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이 마이애미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은 홈런을 칠 때마다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의미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보경은 홈런 두 개를 포함해 11타점으로 조별 라운드 기록을 세우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체코전에서 만루홈런을 쳤고, 호주전에서는 중요한 2점 홈런을 때렸다. 한국은 8강 진출을 위해 그 모든 점수가 절실했다"고 소개했다.

▲ 1라운드 11타점으로 WBC 대회 신기록을 세운 문보경. 덕분에 외신으로부터 \'슈퍼 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연합뉴스

문보경은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2026년 WBC에서 조별 라운드 4경기, 2라운드 8강전 1경기까지 모두 5경기에 출전해 11타점을 올렸다. 11타점은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타이기록이다.

타점 부문 톱3 가운데 유일하게 결승전까지 올라간 베네수엘라의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바짝 따라붙었지만 문보경의 타이틀을 막지는 못했다. 아라에스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단독 타점왕 대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투수는 3명이 선정됐는데, 이 가운데 1명이 헤이수스였다. 클레어 기자는 "베네수엘라 동료인 다니엘 팔렌시아(시카고 컵스)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자격이 충분했지만, WBC 활약을 바탕으로 디트로이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이 선수를 선택했다. KBO리그 베테랑인 그는 이스라엘전에서 팀 신기록인 8탈삼진을 기록했고, 일본을 상대로는 2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베네수엘라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마이클 클레어 기자 선정 2026 WBC 세컨드 팀

포수 JJ 도라지오(이탈리아)

1루수 문보경(한국)

2루수 쩡쭝저(대만)

3루수 에이브라함 토로(캐나다)

유격수 겐다 소스케(일본)

외야수 재런 두란(멕시코)

외야수 윌리어 아브레우(베네수엘라)

외야수 스튜어트 페어차일드(대만)

지명타자 주니오르 카미네로(도미니카공화국)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베네수엘라)

투수 온드레이 사토리아(체코)

투수 엔조 사와야마(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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