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룟값 75% 폭등” 애그플레이션 공포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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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여파로 중동의 물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글로벌 비료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다.
비료 원료의 핵심 생산지인 중동발 공급이 끊기자 비룟값이 폭등하며 전 세계적인 식량 가격 상승(애그플레이션)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 세계 해상 운송 비료의 3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사우디, 카타르 등 주요국의 수출 물량 30%가 시장에서 사라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질소 비료'의 공급난을 가장 큰 위협으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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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여파로 중동의 물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글로벌 비료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다.
비료 원료의 핵심 생산지인 중동발 공급이 끊기자 비룟값이 폭등하며 전 세계적인 식량 가격 상승(애그플레이션)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미국 CN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개전 이후 질소 비료의 기준인 이집트산 요소 가격은 톤당 최대 700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전쟁 전과 비교해 불과 한 달 만에 75%나 폭등한 수치다. 전 세계 해상 운송 비료의 3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사우디, 카타르 등 주요국의 수출 물량 30%가 시장에서 사라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질소 비료’의 공급난을 가장 큰 위협으로 꼽는다. 질소는 작물 성장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투입시기를 놓치면 즉각적인 수확량 감소로 이어진다.
시장조사 기관 CRU는 현재 비축분으로 버티고 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작황 타격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사태는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보다 수급난의 규모가 훨씬 크고 대체 공급처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비료 의존도가 높은 인도와 아프리카 신흥국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농업 대국인 미국 역시 예외는 아니다. 미국은 비료 소비량의 3분의 1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내부 인플레이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미국 내 54개 농업 단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파종기를 맞아 연료와 비룟값이 치솟아 식량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며 긴급 구제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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