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5G 요즘 좀”…설비 투자 줄이는 국내 통신 3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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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사들이 본업인 통신 인프라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따르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마케팅 등의 부업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내용인데 이는 본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미국 통신사와 비교된다.
미국 통신사가 통신 인프라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것에 비해 국내 통신사들은 AI 등의 부업과 마케팅 경쟁에만 힘쓴다는 지적이 따른다.
미국 대표 통신사 AT&T에 버라이즌과 T모바일 등 경쟁사들도 대규모 투자에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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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사들이 본업인 통신 인프라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따르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마케팅 등의 부업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내용인데 이는 본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미국 통신사와 비교된다.
미국 최대 통신사 AT&T가 향후 5년간 2500억 달러(약 375조원) 규모의 설비 투자계획(CAPEX)을 발표했다. 연평균 500억 달러(약75조원) 규모다. 국내 통신 3사 연간 합산 CAPEX의 10배에 달한다. 미국 통신사가 통신 인프라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것에 비해 국내 통신사들은 AI 등의 부업과 마케팅 경쟁에만 힘쓴다는 지적이 따른다. CAPEX는 장기 가치 창출을 위한 자산 투자다. 공장, 장비, 인프라, 데이터센터, IT 등을 포함한다.
국내 통신 3사의 CAPEX가 2019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 작년 통신 3사(SK브로드밴드 포함) 합산(별도 기준) CAPEX가 6조229억원이다. 전년(6조6148억원) 대비 8.9% 감소했다. 올해 통신 3사 합산 CAPEX는 6조6000억원(NH투자증권)에서 7조9995억원(유진투자증권)으로 전망된다.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프라 투자는 줄이고 가입자 유치 등을 위한 마케팅 비용은 증가했다. 작년 통신 3사 합산 마케팅 비용이 8조490억원으로 전년(7조6610억원) 대비 5.1% 늘었다.
통신사들이 5G망 구축이 ‘성숙기’ 단계에 접어들며 CAPEX 부분이 자연스럽게 줄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본업에 집중하지 못한 점이 서비스 품질의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일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통신 3사의 5G 커버리지 맵 ‘과대표시’ 비율이 2024년 0.17%에서 2025년 6.67%로 급증했다. 커버리지 맵은 이용자가 특정 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통신사가 제공하는 지도다. 실제로 5G 서비스가 안 되는 지역도 지도상에는 이용 가능하다고 나온다. 인프라 내실보다 AI 서비스 등 ‘겉포장’에 치중한 결과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반면 AT&T가 최근 발표한 투자의 핵심은 단순한 이동통신 경쟁이 아니다. 자율주행과 AI등 이른바 ‘피지컬 AI’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한 고도화된 신경망 인프라 구축이다. 미국 대표 통신사 AT&T에 버라이즌과 T모바일 등 경쟁사들도 대규모 투자에 동참할 계획이다. 2030년 6G 상용화를 앞두고 국가 차원의 네트워크 패권을 선점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미국 정부의 법인세 인하와 인프라 지원금 등의 내용이 담긴 지원책이 이 같은 투자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박정원 인턴 기자 jason2014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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