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로 탄소제거?…美스타트업 '탄소포집 맥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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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모아서 만든 '탄소포집 맥주'가 세계 최초로 등장했다.
미국의 직접공기포집(DAC) 기술기업인 에어캡처는 맥주제조사 알마낙 비어(Almanac Beer)와 손잡고 탄소포집 맥주 '플로우 클린에어 에디션(Flow-Clean Air Edition)'을 개발해 시판하기 시작했다고 25일(현지시간) 글로벌 환경매체 카본크레딧닷컴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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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모아서 만든 '탄소포집 맥주'가 세계 최초로 등장했다.
미국의 직접공기포집(DAC) 기술기업인 에어캡처는 맥주제조사 알마낙 비어(Almanac Beer)와 손잡고 탄소포집 맥주 '플로우 클린에어 에디션(Flow-Clean Air Edition)'을 개발해 시판하기 시작했다고 25일(현지시간) 글로벌 환경매체 카본크레딧닷컴이 보도했다.
이 제품은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양조과정에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맥주를 만들 때 발효 과정에서 나오는 불균일한 탄산을 균일하게 만들어주기 위해선 직접 이산화탄소를 주입해줘야 한다. 일반적인 맥주 공장은 상업용 이산화탄소를 구매해 사용하는데, 상업용 이산화탄소 대부분이 암모니아·에탄올 생산 등 화석연료 기반 공정의 '부산물'로 공급되기 때문에 공급망이 불안정하다는 문제가 있다.
실제로 지난 2022년에는 미국 전역에 이산화탄소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맥주 양조업계가 생산차질을 겪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에어캡처와 알마낙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조장 직접포집(DAC) 시스템을 개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앨러미다에 위치한 알마낙 양조장에 설치된 이산화탄소 포집시스템은 주변 공기에서 연간 50~100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뒤 음료에 적합한 수준으로 정제한다. 양조장 인근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공장에서 바로 정제하기 때문에 공급망 의존도가 낮고, 양조과정에서 탄소발생량도 소폭 줄일 수 있다.
에어캡처는 이 방식으로 "이산화탄소 공급 차질과 가격 변동 위험을 줄여 양조업체에 보다 예측 가능한 생산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적은 양이지만 음료 산업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맷 애트우드 에어캡처 최고경영자(CEO)는 "이산화탄소는 지금까지 연료 및 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불안정한 부산물에 의존해왔다"며 "이번 제품은 필요한 곳에서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생산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기술이 식품, 냉장, 건설 등 이산화탄소가 필요한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제품은 현재 캘리포니아 전역 800여개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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