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 구조로 본 1876년 강화도 조약…27일 학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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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실크로드연구소는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강화도 조약 체결 150주년의 의미를 조명하는 국제 학술회의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강화도 조약은 1876년 조선과 일본 사이에 체결된 조약을 일컫는다.
고종(재위 1863∼1907) 대인 1875년 9월 일본의 군함 운요호가 강화도에 침입해 초지진, 영종진 등에서 조선군과 교전했던 운요호 사건을 계기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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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강화 초지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6/yonhap/20260326113543417iphu.jpg)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유라시아실크로드연구소는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강화도 조약 체결 150주년의 의미를 조명하는 국제 학술회의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강화도 조약은 1876년 조선과 일본 사이에 체결된 조약을 일컫는다.
고종(재위 1863∼1907) 대인 1875년 9월 일본의 군함 운요호가 강화도에 침입해 초지진, 영종진 등에서 조선군과 교전했던 운요호 사건을 계기로 체결됐다. 정식 명칭은 '조일수호조규'(朝日修好條規)다.
조선 최초의 근대 조약이지만, 일본의 강압으로 인한 '불평등 조약'이자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는 시발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학술회의에서는 기존의 통념을 넘어 19세기 유라시아 전역에서 벌어진 제국 간 경쟁 즉, '그레이트 게임'(Great Game) 질서를 중심으로 당대 상황을 살펴본다.
일본, 중국, 우즈베키스탄 출신 연구자도 참여해 머리를 맞댄다.
윤명철 유라시아실크로드연구소장 겸 국립사마르칸드대 교수는 "유라시아 전역에서 걸쳐 전개된 '그레이트 게임'이라는 구도 속에서 조선의 개국을 재해석하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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