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일 대구시장 후보 추가 공모…김부겸 “30일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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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오는 30일 국회에서 입장을 밝히겠다며 사실상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정 대표는 회동 뒤 "(대구시장 출마) 최종 결심을 하시라고 압력을 좀 넣었다"면서 "(김 전 총리가) 고심이 많은 것 같은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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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오는 30일 국회에서 입장을 밝히겠다며 사실상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27일) 대구시장 후보 추가 공모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과 김 전 총리 측은 오늘(26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정청래 대표와 김 전 총리 회동 뒤 이 같은 결과를 전했습니다.
정 대표는 회동 뒤 "(대구시장 출마) 최종 결심을 하시라고 압력을 좀 넣었다"면서 "(김 전 총리가) 고심이 많은 것 같은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도망 못 가게 꽁꽁 싸매는 바람에 아주 곤혹스러워졌다"면서도, 군 공항 이전 등 대구 지역 현안을 정 대표에게 설명하자 충분히 이해해 줬다며 "다음 주 월요일(30일)쯤 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회동에 참석한 조승래 의원은 "(김 전 총리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당에서 전폭 지원하겠단 말씀을 드렸고, 김 전 총리께서도 당과 대표에 대한 진정 어린 고민을 공감해 주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일 공관위 회의에서 대구시장 후보에 대한 추가 공모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대표는 앞서, 김 전 총리와의 회동 모두발언에서도 "당대표로서 절박한 심정으로 요청드린다. (김 전 총리는) 대구를 이길 유일한 필승 카드"라며 대구시장 출마를 요청했습니다.
정 대표는 "대구가 가장 낙후되고 정체된 도시가 됐다"며 "이를 언제까지 두고 볼 것이냐, 김 총리가 결단하셔서 다시 한번 용기 내주십사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정청래) 대표께서 그런 고민을 많이 하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많이 고민했던 가장 큰 이유는 공직이 가진 무게와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에 당으로부터, 대구 현장에서 뛰는 후배들과 옛 동지로부터, 고생한 거 한 번 더 고생하자, 외면만 할 것이냐는 간절한 요구도 있었다"며 "(이를) 피해 가기 힘들겠구나 싶어 비전이라도 말씀드리고, 당의 의지를 확인하고 말씀드리는 게 도리겠다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회동은 정청래 대표가 지난 23일 김 전 총리에게 공개 출마 요청을 한 이후, 당의 요청으로 마련된 자리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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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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