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미 투자프로젝트로 캘리포니아 담수화 사업 검토…정부, 업계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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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업계에 대미투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담수화 플랜트 사업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담수화 사업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2000억달러의)대미프로젝트는 조인트벤처 형태가 되거나, 펀드가 투자한 것에 우리 기업들이 운영을 맡아서 하거나 다양한 방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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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마다 업계 특성별로 사업 제안
“조인트벤처 등 다양한 투자 방안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7월 30일(현지시간) 백악관 에서 한국 측 협상단과 함께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운 채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6/ned/20260326113009011ezqg.jpg)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업계에 대미투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담수화 플랜트 사업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 거론돼온 원전·전력망에 더해 수자원 인프라까지 투자 분야가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투자 방식도 기업 수요에 맞춰 다양하게 설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은 미국이 투자를 원하는 분야를 발굴해 업계에 투자 아이템을 제안하고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건설업계에 캘리포니아의 물부족 해결방안으로 담수화 플랜트 사업을 업계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수화 플랜트는 바닷물에서 염분을 제거해 상수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민물로 만드는 설비다.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담수화 사업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마다 물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는 담수화 설비 활용에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서부 해안선의 절반에 달하는 1280㎞의 해안선이 태평양과 맞닿아 무한정으로 태평양 바닷물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도 수자원 고갈 문제 대응 차원에서 해수 담수화 설비 확충 필요성을 제기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담수화 플랜트를 활용한 수처리 비용이 저수지 물을 식수로 처리하는 것보다 5배 가량 더 높다는 점은 걸림돌로 꼽힌다. 담수화 설비는 바닷물을 민물로 만드는 공정 후 남는 부산물인 간수(brine water)를 바다로 내보내는 과정 때문에 환경론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투자형식은 지난 17일 국회를 통과한 대미투자특별법에 따른 한미전략투자기금을 통한 투자가 원칙이지만 조인트벤처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한 관계자는 “(2000억달러의)대미프로젝트는 조인트벤처 형태가 되거나, 펀드가 투자한 것에 우리 기업들이 운영을 맡아서 하거나 다양한 방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기업에 어떤 형태로 투자하라고 하지 않고 기업이 원하는 방식으로 협의하고 있다”면서 “특히 미국하고 협상에 따라 (투자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성격에 따라서 다양한 지분 구조가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런 것들을 다 감안해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미투자특별법은 한미 업무협약(MOU)에 따른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시행 방안을 담고 있다. 특별법에 따르면 3500억달러 가운데 1500억달러는 조선업 전용으로 투자하고, 2000억달러는 양국의 경제 및 국가안보 이익을 증진하는 분야에 투자한다. 특별법에 따라 설립되는 ‘한미전략투자공사’의 자본금은 2조원으로 정부가 전액 출자하고, 출자 시기와 방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공사엔 한미전략투자기금이 설치되며 기금의 재원은 공사 출연금, 위탁기관 사전 동의를 얻은 위탁자산, 한미전략투자채권을 발행해 조성한 자금 등으로 마련된다. 기금은 추후 미국 정부가 지정한 투자기구에 대한 출자와 투자, 조선 협력 투자 지원을 위한 대출·보증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원전과 전력망 투자가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 내 노후 원전 설비 교체와 송전망 확충, 전력계통 안정화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투자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일본은 대미투자프로젝트1호로 오하이오주 가스 화력발전소, 텍사스주 아메리카만(멕시코만) 석유·가스 수출 시설, 조지아주 합성 다이아몬드 제조 설비 등을 결정한 이후 2차 프로젝트로 최대 총 730억 달러(약 109조원) 규모의 소형모듈원자로(SMR) 및 천연가스 발전 시설 건설을 추진하기로 미국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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