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순간마다 아쉽다? 저지 향한 날카로운 시선…251승 좌완 레전드, “A로드와 닮았다”

손찬익 2026. 3. 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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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플레이어에게 '큰 경기에서 약하다'는 건 아주 가혹한 평가다.

뉴욕 양키스의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가 비난의 화살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는 최근 케이 애덤스와의 방송에서 "저지와 가장 비슷한 사례는 알렉스 로드리게스(A-로드)"라며 "두 선수 모두 양키스에서 큰 성공을 거뒀지만, 10월 무대에서 기대만큼 결과를 내지 못한다는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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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스타 플레이어에게 ‘큰 경기에서 약하다’는 건 아주 가혹한 평가다. 뉴욕 양키스의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가 비난의 화살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지역 매체 ‘NJ닷컴’에 따르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이 준우승에 그치자 저지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저지는 7경기에 출장해 27타수 6안타 타율 2할2푼2리 2홈런 5타점 5득점에 그쳤다. 

일부에서는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의 쿼터백 조쉬 앨런과 비교하며, 큰 경기에서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하지만 빅리그 통산 251승 레전드 좌완 출신 CC 사바시아는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그는 최근 케이 애덤스와의 방송에서 “저지와 가장 비슷한 사례는 알렉스 로드리게스(A-로드)”라며 “두 선수 모두 양키스에서 큰 성공을 거뒀지만, 10월 무대에서 기대만큼 결과를 내지 못한다는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드리게스는 아메리칸리그 MVP를 세 차례 수상한 슈퍼스타로, 데뷔 초기부터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된 선수였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아쉬움을 남긴다는 평가가 오랫동안 따라다녔다.

그러나 2009년 포스트시즌이 그 모든 시선을 바꿨다.

사바시아는 “저지는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서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2009년 A-로드처럼 한 포스트시즌에서 10개의 홈런을 치는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결과를 만들어내기 전까지는 다른 종목 선수들과 비교되는 시선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저지의 포스트시즌 성적은 세간의 평가만큼 나쁘지 않다. 하지만 뉴욕에서는 ‘인식’이 성적 못지않게 큰 영향을 미친다. 이를 완전히 바꾸는 방법은 결국 결과로 증명하는 것뿐이다.

사바시아는 현재 양키스 전력에도 기대를 걸었다. 두터운 선발진과 파괴력 있는 타선, 그리고 전성기에 접어든 리그 최고의 타자가 버티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그는 저지가 결국 ‘2009년의 A-로드’처럼 포스트시즌을 지배할 것이라 확신했다. 그리고 그 순간이 온다면, 지금의 비판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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