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알테오젠, 美 바이오젠과 8600억 기술수출…장 초반 9%대 강세
계약 이행시 최대 8200억·로열티 추가 수익
글로벌 바이오 시장서 협력 파트너 다각화

미국계 제약사 바이오젠과 대규모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알테오젠이 장 초반 10%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공시된 대규모 기술수출 호재가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도 되찾았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9.76%(3만5000원) 오른 3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매수세가 몰리며 전날 4위였던 시가총액 순위는 2위로 올라섰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바이오의약품 피하주사(SC) 제형 변환 기술 수출 계약이 자리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자사 플랫폼인 '하이브로자임(ALT-B4)'을 바이오젠의 품목 2개에 적용해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 권리를 이전했다. 해당 기술은 기존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꿔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높이고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 기간을 연장해 주는 효과가 있다.
계약 규모는 총 8675억원(5억7900만 달러) 수준이다. 알테오젠은 계약 직후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 300억원(2000만 달러)을 수령하며 두 번째 품목 개발 착수 시 150억원을 추가로 받는다. 이후 임상 및 허가 등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최대 8200억원을 지급받고 향후 제품 출시 시에는 순매출에 비례한 로열티를 별도로 수령하게 된다.
증권가에서는 알테오젠이 신규 글로벌 파트너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1분기를 지나는 시점에 선급금만 약 595억원을 수령하게 됐다"며 "로열티 조건 등에 대한 아쉬움이 있을 수 있으나 꾸준히 새로운 고객과 계약을 이어나가겠다는 약속은 충실히 지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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