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법사위원장 내줄 생각 없어…31일 본회의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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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추미애 의원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내어 줄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오늘(2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국정을 발목 잡고 민생을 내팽개쳐놓고 법사위원장을 달라는 것이 말이 되느냐, 차라리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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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추미애 의원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내어 줄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오늘(2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국정을 발목 잡고 민생을 내팽개쳐놓고 법사위원장을 달라는 것이 말이 되느냐, 차라리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국회 관례대로 법사위원장 자리를 원내 제2당인 국민의힘에 달라는 요구에, 국민의힘이 22대 전반기 국회에 법사위원장을 맡았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도, 검찰·사법 개혁안 처리도, 민생법안 처리도 불가능했을 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지난주 환율안정법 본회의 처리를 반대했던 것이 바로 국민의힘이고,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외통위, 국방위, 성평등가족위 등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 회의 개최 실적은 참담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실상이 이런데도 법사위원장을 달라는 것은 생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며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과 국익을 인질 삼아 국정을 마비시키는 그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민생경제가 이토록 엄중한데 국민의힘은 오직 자리 욕심에 생떼만 부린다”며 “일은 안 하면서 자리만 차지하겠다는 전형적인 도둑놈 심보”라고 비판했습니다.
천 원내수석은 “국민의힘은 민생 경제를 방어해 주기는커녕 오히려 인질로 잡고 흔든다”며 “법사위원장 직 운운하기 전에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부터 합의하자”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서는 오는 31일 본회의를 열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국론을 모으고, 필요한 입법과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국회의 책무이자 소임”이라며 “환율안정법과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하루빨리 본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생은 협상의 대상도 거래의 대상도 될 수 없다”며 “국민의힘도 맹목적인 발목 잡기를 그만두고 법안 철회에 법안 처리에 협조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31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제출하고, ‘환율안정 3법’ 등 민생 법안 처리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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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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