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력 최고 BBC ‘비피셜’ 떴다 ‘손흥민처럼 뛰고 리버풀 떠나는’ 살라, 유럽 생활 마무리→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고민할 필요조차 없는 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모하메드 살라(33)가 9년 동안 헌신했던 리버풀 생활을 끝낸다. 다양한 선택지가 있지만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한 유럽에서 잔류보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유력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6일(한국시간) “살라가 더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지 않는다는 건 괘 낯선 모습일 것이다. 올시즌 종료 후 리버풀을 떠난다고 알림에 따라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BBC’는 올여름 리버풀을 떠나 어떤 새로운 곳에 안착하게 될지 현실적인 선택지를 살펴봤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의심할 여지 없이 그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최우선 고려 대상”이라면서 “살라가 중동과 아랍권 전체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사우디의 관점에서 세계 최고의 무슬림 축구 선수 살라를 영입하다는 건 고민할 필요조차 없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사우디아라비아 팀은 살라에게 꾸준히 접근했다. 지난 2023년 알 이티하드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500억 원)의 이적료를 제의했으나 리버풀이 거절했다. 2025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팀이 러브콜을 보냈는데, 이번에는 살라가 이적보다 리버풀과 재계약에 손을 들었다.
‘BBC’에 따르면,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소유한 '빅 4' 알 아흘리, 알 힐랄, 알 이티하드, 알 나스르가 살라에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전 리버풀 감독이었던 브렌던 로저스가 이끄는 알 카디시아가 사우디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의 후원을 받고 있어 이들과 살라 영입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 재정 전문가인 키어런 매과이어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팀은 호날두에게 연간 1억 7000만 파운드(약 2,900억 원)를 지불하고 있다. 살라의 현재 연봉은 2000만 파운드(약 340억 원) 수준이다. 문제는 없다. 중요한 것은 살라 본인이 이를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하는지 여부이다. 현재 중동 지역의 분쟁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여름쯤에는 상황이 진정될 수도 있겠지만, 이 역시 변수로 작용할 것"라고 말했다.
또 다른 행선지로는 손흥민이 뛰고 있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다. 최근에 앙투앙 그리즈만까지 이적을 확정하면서 유럽 슈퍼스타들의 이적이 쇄도하고 있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만큼 거액의 급여를 받지는 못하겠지만, 여전히 상당한 연봉을 받을 수 있다. MLS에는 연봉 상한선(샐러리캡)이 존재하지만, 예외를 허용하는 '데이비드 베컴 룰' 지정 선수(DP) 규정이 있다. 이 규정은 과거 베컴,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같은 선수들을 영입할 때 사용됐다”고 알렸다.
실제 지난해 12월 돈 가버 MLS 커머셔너는 “살라가 미국에 온다면 두 팔 벌려 그를 환영할 것이다. 메시나 토마스 뮐러에게 연락해서 얼마나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지 직접 들어보라고 하고 싶다”라며 공개 구애를 했다.
키어런 매과이어도 “메시의 계약은 아디다스나 애플 같은 거대 브랜드와 연계를 포함하고 있어 흥미롭다. 단순히 축구 이상으로 훨씬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협상 가능하다. 만약 누군가 살라에게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제안한다면, 꽤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BBC’는 살라의 유럽 잔류에는 현실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이었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내 다른 최상위권 클럽으로 이적하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렵다. 뉴캐슬이 사우디 자본 아래에 이지만,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에 따른 클럽의 재정적 제약을 고려할 때 현실성이 떨어진다”라고 짚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은 살라를 감당할 재정적 여유가 된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슈퍼스타 영입 정책을 철회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살라의 포지션에 라민 야말이라는 확실한 스타를 보유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도 해당 포지션에 자원이 풍부하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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