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품절대란' 생초코파이 300만개 확보
글로벌 소싱으로 디저트 매출 60% 급성장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일본 인기 디저트 '생초코파이' 물량을 대폭 확대하며 본격 판매에 나선다. 지난해 겨울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 뒤 단기간에 완판되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데 따른 후속 조치다.
26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당사는 일본 롯데제과의 '생초코파이'를 올해 총 300만 개 규모로 도입할 계획이다. 우선 3~4월 중 32만 개를 공급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물량을 확대한다. 냉장 유통이 필요한 상품 특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2월 해당 제품을 국내에 처음 들여와 전국 주요 점포 600여 곳에서 약 6만 개를 시험 판매했다. 그 결과 출시 2주 만에 전량이 소진됐다.
'생초코파이'는 기존 제품과 달리 마시멜로 대신 생크림을 넣어 식감을 부드럽게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달걀 함량을 높인 케이크 시트와 얇은 초콜릿 코팅을 결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다. 과도하게 달지 않은 맛으로 프리미엄 디저트를 선호하는 소비층을 겨냥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확대 판매가 일본 롯데의 제조 기술과 롯데웰푸드의 수입 프로세스, 코리아세븐의 유통망이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원롯데(One Lotte)' 시너지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그간 글로벌 소싱 전략을 통해 일본 '오하요 저지우유푸딩' 등 인기 상품을 도입하며 디저트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현재까지 5개국에서 2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였으며 누적 판매량은 1천만 개를 넘어섰다. 디저트 매출도 지난해 23% 증가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했다.
문다영 세븐일레븐 디저트담당 MD는 "생초코파이는 테스트 단계부터 '인생 디저트'라는 극찬과 함께 재고 문의가 빗발쳤던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의 인기 디저트를 가장 빠르게 국내에 소개해 세븐일레븐을 '집 앞 글로벌 디저트 셀렉숍'으로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 기자 quee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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