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 호수 걷자고 꼬셔” 천안 그곳, 꽃송이가 반긴다···충남 곳곳 봄 축제 만발
충남도, 관광 할인 혜택도 마련

다음달부터 충남 전역에서 다채로운 봄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다음달 25일부터 오는 5월24일까지 태안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태안의 자연을 배경으로 원예의 치유적 가치를 조명하며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박람회가 열리는 꽃지해수욕장은 서해를 대표하는 절경으로 꼽히는 명소다.
같은 시기 개관하는 안면도 지방정원은 해송 숲과 해안 경관을 기반으로 조성돼 서해안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근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5월6일까지 세계 튤립 꽃 박람회가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행의 마무리로는 태안해양치유센터 이용도 가능하다. 피트와 소금, 염지하수 등 천연 자원을 활용한 수치유 시설을 갖춘 이곳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5월까지 박람회 성공 기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산에서는 다음달 28일부터 5월3일까지 온양온천역과 곡교천, 현충사 일원에서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가 열린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을 기념하는 행사로, ‘충·효·애’를 주제로 한 행렬과 노 젓기 체험, 전술 비연 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현충사는 이순신 장군이 무과 급제 전 머물렀던 곳으로, 영정을 모신 본전과 난중일기, 장검 등 유물을 전시한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인근 곡교천 은행나무길에 위치한 ‘여해나루’는 인간 이순신의 삶을 조명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끈다.

당진에서는 500여년 역사를 이어온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수천 명이 참여해 대형 줄을 당기며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대표 전통 행사다.
삽교호에서는 자전거길을 따라 봄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다음달 18일부터 5월23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삽교호 드론 라이트 쇼’도 펼쳐진다.
가수 장범준의 노래 ‘꽃송이가’의 배경인 천안 천호지와 원성천, 각원사 등은 벚꽃 명소로 꼽히며 봄철 나들이객을 맞이한다.
부여에서는 다음달 17~19일 ‘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 축제’가 열려 넓은 유채꽃 단지가 장관을 이룬다.
충남도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열차 운임 50%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지역사랑철도여행 상품과 디지털관광주민증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자세한 정보는 충남관광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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