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나 "2번 탈락 끝 3억 우승"…허찬미 "소녀시대 연습생 출신" ('아빠하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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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가족이 아들의 '미국행 독립 선언'을 둘러싸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이하 '아빠하고')에서는 김정태와 첫째 아들 김지후의 갈등을 중심으로 한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정태의 아내도 "혼자 있고 싶다는 이유로 기숙사나 미국을 가는 건 안 된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가족 간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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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김정태 가족이 아들의 '미국행 독립 선언'을 둘러싸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여기에 '미스트롯4' 진선미의 감동 무대까지 더해지며 극과 극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이하 '아빠하고')에서는 김정태와 첫째 아들 김지후의 갈등을 중심으로 한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의심되는 16세 '천재 소년' 김지후의 특별한 루틴이 눈길을 끌었다. 가족들이 잠든 이른 아침 혼자 기상한 그는 침구 정리 후 곧바로 수학 문제를 풀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를 지켜본 전현무는 "성공한 사람의 루틴 같다. 중3의 루틴이 아니다"라며 감탄했다.

지후의 생일을 맞아 가족들은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김정태는 직접 피자를 만들며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냈고, 지후 역시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그러나 친구들과의 파티 여부를 묻자 지후는 "난 파티가 싫다. 아무랑도 얘기하기 싫다"고 단호하게 말해 부모를 놀라게 했다.
물리, 코딩, 애니메이션 제작에 관심이 많은 지후는 일반적인 또래와 다른 삶을 살고 있었다. 그는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특수목적고 진학과 기숙사 생활까지 계획하며 "모든 루틴을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부모는 사회성 부족을 우려하며 걱정을 드러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후는 기숙사 생활을 넘어 '미국행 독립'까지 선언했다. 평소 "왜 미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았냐"고 말할 정도로 미국 생활을 꿈꿔온 그는, 유튜브 활동을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미국에 많다고 느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가족들의 반응은 달랐다. 동생 김시현까지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며 걱정을 보탰고, 김정태는 아들의 말을 끊으며 현실적인 조언을 이어갔다. 결국 갈등은 폭발했다. 지후는 "그만 좀 해줄래?"라며 감정을 터뜨렸고, 김정태 역시 "아빠 얘기를 들어야지. 다 알면 혼자 준비해서 가라"며 맞섰다.
김정태의 아내도 "혼자 있고 싶다는 이유로 기숙사나 미국을 가는 건 안 된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가족 간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를 지켜본 전현무는 "부모도, 지후도 다 이해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미스트롯4' 진선미 이소나, 허찬미, 홍성윤이 특별 출연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세 사람은 '아빠하고 나하고'를 위해 최초의 합동 무대를 선보이며 강진의 '막걸리 한잔'을 깊은 감성으로 소화했다. 현주엽과 김정태, 수빈은 "콘서트 같다"며 감탄했고, 전현무는 "토크하지 말고 계속 듣자"고 환호했다.
또한 이들은 '미스트롯4' 여정에 대한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홍성윤은 문자 투표로 순위가 뒤바뀌며 '미(美)'에 오른 당시를 떠올렸고, 허찬미는 소녀시대 연습생 출신에서 트로트 가수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전했다.

최종 우승자인 이소나는 경기민요 전수자라는 이력에도 두 차례 예선 탈락을 겪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우승 상금 3억 원에 대해 "부모님 빚을 먼저 갚고, 남편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부모와 자식 간 현실적인 갈등, 그리고 음악이 전하는 위로까지 담아낸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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