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소주, 도산안창호함에 잠수함에디션 500병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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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건조된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SS-Ⅲ)이 25일, 우리 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태평양 횡단의 닻을 올렸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잠수함사령부에서 캐나다 서부 빅토리아 에스퀴몰트항까지 편도 약 1만4000여㎞ - 국내 잠수함 역사상 최장 거리 기록을 새로 쓰는 역사적인 출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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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내 기술로 건조된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SS-Ⅲ)이 25일, 우리 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태평양 횡단의 닻을 올렸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잠수함사령부에서 캐나다 서부 빅토리아 에스퀴몰트항까지 편도 약 1만4000여㎞ - 국내 잠수함 역사상 최장 거리 기록을 새로 쓰는 역사적인 출항이었다. 그 출항의 자리에 ‘40240 독도소주’가 함께했다.
강원도 평창에서 쌀을 발효·감압증류하고, 울릉도 해저 약 1,500m 심층수에서 농축한 미네랄을 정수한 물을 혼합해 만드는 증류식 소주 ‘40240 독도소주’를 생산하는 케이알컴퍼니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대표 임진욱)은 이날 진해 잠수함사령부 연병장에서 거행된 환송행사에 잠수함 특별 로고 에디션 500병을 증정했다. 블랙 보틀 전면에 ‘DOSANAHNCHANGHO ROKS SS083 대한민국해군’을, 뒷면에 ‘40240 DOKDO’를 골드 각인한 이번 특별 에디션은, 자주국방과 독도 수호의 두 정신을 한 병에 담아냈다.
최대 6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간절히 염원하며, 태평양을 건너는 승조원들에게 직접 전한 응원이었다.
임진욱 대표는 케이알컴퍼니 창업 전 버스회사(동아운수) 대표 재직 시절, 소녀상 버스 운행과 독도 사진전 등 이른바 ‘애국 마케팅’을 직접 실천해온 이력이 있다. 케이알컴퍼니 창업 후에도 독도 우편번호 ‘40240’을 브랜드명으로 삼아,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국내외에 알리는 것을 기업 철학의 중심에 두고 있다. 브랜드 철학 ‘지켜야 하는 독도, 되찾아야 하는 증류식 소주’를 기치로, 대한민국 영토 주권과 전통 양조 문화 복원을 동시에 추구해온 브랜드다.
도산안창호함은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지도자인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이름을 딴 함정이다. 40240 독도소주 역시 독도 우편번호를 브랜드명으로 삼아 독도 수호의 의지와 선열의 정신을 계승한다. 독도와 울릉도라는 우리 영토의 자연이 담긴 술과, 독립정신을 이름에 새긴 함정 - 같은 역사적 뿌리 위에 선 두 이름의 만남이었다.

도산안창호함의 이번 항해는 오는 6월 한·캐 연합 해상훈련 참가와 CPSP 수주전과 맞물려 있다. 독일이 미개발 모델을 제안한 것과 달리, 한국은 실전 운용 중인 완성품 3,000t급 잠수함을 태평양 건너 직접 선보이는 전략으로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다. 환송식에는 곽광섭 해군참모차장,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김태훈 잠수함사령관, 필립 라포르튠 주한캐나다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곽 차장과 라포르튠 대사는 진해 군항 바닷물을 담은 잠수함 모형 캡슐을 함장에게 수여했다. 도착 후 캐나다 현지 바닷물을 더해 ‘합수’ 의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이 세계 방산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이 역사적 현장에, 40240 독도소주는 대한민국 전통주로서 함께하며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정신을 작은 한 병에 담았다.
임 대표는 “도산안창호함이 캐나다 방산 수주라는 역사적 과업을 이뤄내길 간절히 바란다”며, “스스로 나라를 지키는 강한 해군, 그 정신을 이어받은 전통주 한 병이 작은 사업보국의 마음으로 함께 출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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