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도 우크라서 발 빼나… “타우러스 미사일 제공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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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시선이 온통 이란 등 중동의 분쟁 지역에 쏠리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 가운데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타우러스 순항 미사일을 제공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타우러스 미사일을 인도한다면 러시아·독일 양국 관계를 완전히 망칠 것"이라고 독일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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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츠 “우크라에 타우러스 불필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23년 5월 처음으로 독일에 타우러스 미사일 제공을 공식 요청했다. 당시는 2022년 2월 개전 후 1년이 넘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까지 겨냥한 ‘대반격’ 작전 개시를 앞두고 있던 시점이었다.

이날 메르츠는 타우러스 미사일 제공은 가능한 선택지가 아님을 못박았으나 ‘우크라이나를 위한 군사 지원을 계속할 것’이란 입장은 거듭 확인했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군의 무장 상태는 썩 훌륭하지만 (무기 구매를 위한)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지속적 무기 생산을 위해 서방 국가들이 자금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정부는 2026년 한 해 동안 우크라이나에 IRIS-T 방공 시스템을 비롯해 115억유로(약 20조원) 규모의 군사 지원을 제공할 계획을 밝힌 상태다.
김태훈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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