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보면 알아’래서 갔더니 ‘더미’가”…장현성, 절친 장항준 ‘왕사남’ 속 ‘1분 사망’ 뒷이야기

하경헌 기자 2026. 3. 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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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한 배우 장현성. 사진 MBN

배우 장현성이 절친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에서 ‘1분 사망’했던 뒷이야기를 전한다.

장현성과 장영남은 오는 28일 방송되는 MBN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함께 공연 중인 ‘불란서 금고’ 그리고 신구와의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장현성은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동기이자 연예계 대표 절친 장항준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 “비루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고 증언했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한 배우 장영남과 장현성. 사진 MBN

그는 장항준 감독에 대해 “어느 날 느닷없이 ‘나와보면 알아’라고 전화가 와 갔던 곳에서 인체모형인 ‘더미’를 발견하고 ‘죽이려고 이러는구나’하고 눈치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결국 장현성은 영화 시작과 동시에 죽음을 맞았다. 그는 오랜시간 옆에서 지켜본 동기 장진과 장항준의 차이점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죽는 배역을 자주 맡았던 장현성과 장영남은 죽는 연기와 관련한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보였다. ‘더미’ 제작을 위한 본도 많이 떠봤다는 장현성은, 처음 떼본 순간 “나도 모르게 쌍욕이 튀어나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한 배우 장영남. 사진 MBN

더불어 장영남은 죽는 연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눈동자라고 꼽으며 “눈동자가 계속 움직여 촬영을 못 한 적이 있다”는 의외의 일화를 전했다. 게다가 “재촬영 때 불안감에 수면 보조제 반 알을 먹고 촬영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냈다.

두 사람은 이번 연극이 장진 감독의 작품이지만 “신구 선생님이 계시기에 이 작품은 꼭 같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모았다. 장영남은 신구의 열정 때문에 반성과 눈물을 쏟은 적이 여러 번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MBN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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