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기가텍사스서 '모델Y 롱바디 추정' 차량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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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모델 Y 롱바디(이하 모델 YL)'로 추정되는 차량이 포착됐다.
모델 YL이 출시되면 그동안 테슬라의 약점으로 거론돼 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공백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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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모델 Y 롱바디(이하 모델 YL)'로 추정되는 차량이 포착됐다. 모델 YL이 출시되면 그동안 테슬라의 약점으로 거론돼 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공백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미국 텍사스주 기가팩토리 관련 이미지·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드론 조종사 조 테그마이어(Joe Tegtmeyer)는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나무 운송 상자 안에 비닐로 덮여 보관되고 있는 차체 프레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조 테그마이어는 사진과 함께 "오늘 기가텍사스서 아주 흥미로운 것이 포착됐다. 무엇인 것 같냐"라고 글을 남겼다.
테그마이어의 사진과 관련해 다양한 얘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모델 YL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몇몇 이용자는 차체 프레임과 모델 YL의 사진을 비교하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테슬라 전문매체 테슬라라티는 "외관 비율이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델 YL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해당 프레임의 길이가 기본 모델Y보다 7인치(17.78cm) 길다"고 분석했다.
테슬라가 모델 YL을 올해 중 미국에서 출시할 것이라는 분석은 이전부터 있어왔다. 특히 테슬라가 6~7인승 SUV 시장을 담당하던 모델 X를 단종하기로 하면서 모델 YL의 출시 가능성이 커진 상태였다. 테슬라는 지난 1월 진행된 2025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생산을 위해 모델S, 모델X를 단종한다고 발표했다.
업계는 모델 YL이 출시되면 가정용 SUV를 원하는 미국 내 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테슬라의 SUV 라인업은 컴팩트와 미드사이즈 중간에 위치한 모델 Y, 8만 달러가 넘는 모델 X 뿐"이라며 "모델 YL은 테슬라의 전기차 생태계를 이용하기 원하는 가족용 전기 SUV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델 YL은 기존 모델Y의 휠베이스(축간거리)를 늘린 롱바디 모델이다. 이에 3열 좌석을 배치할 수 있어 탑승인원이 최대 7명으로 늘어났다. 모델 YL은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됐다. 당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모델 YL은 완충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시속 210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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