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령관 “러·이란 드론 대량생산, 유럽도 무기 더 빨리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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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고위 사령관이 "변화하는 지정학적 위기와 새로운 적들에 대비하기 위해 회원국들이 무기 생산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는 돈의 문제가 아니라 속도의 문제"라며 "러시아와 이란이 무인기(드론) 기능을 급속도로 발전시키며 대량생산하는 만큼 나토 역시 이에 상응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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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고위 사령관이 “변화하는 지정학적 위기와 새로운 적들에 대비하기 위해 회원국들이 무기 생산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란의 결사항전으로 예상보다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국의 무기체계 소모가 커진 상황도 감안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피에르 방디에 나토연합군 전략강화최고사령부(SACT) 사령관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안보·국방 포럼에서 “유럽의 안보 위협이 되는 러시아 등에 맞서 동맹국들의 안보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략강화 최고사령관은 전쟁을 대비하고 전력 준비를 담당하는 최고 책임자다.
방디에 사령관은 특히 “러시아는 변했고 우리는 새로운 적에 대비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걸프 지역에서 겪었던 일을 우리도 겪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나토가 더 많은 무기를 더 빨리 생산할 수 있도록 체계를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돈의 문제가 아니라 속도의 문제”라며 “러시아와 이란이 무인기(드론) 기능을 급속도로 발전시키며 대량생산하는 만큼 나토 역시 이에 상응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이란제 샤헤드 드론과 이를 바탕으로 개발한 게란-2 드론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이란 역시 이번 전쟁에서 값싼 비용으로 생산 가능한 자폭 드론을 비롯, 3,000대 이상의 드론을 발사하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 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다.
그는 “나토 회원국들은 적국들과 달리 무기를 대량생산하기 위한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다”며 “소요 무기를 정의하는 데에만 2, 3년이 걸릴 정도로 대응 속도가 너무 늦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국제관계연구소(IFRI) 역시 지난해 11월 러시아와 유럽이 직접 대치할 경우, 필요한 무기를 충분히 신속하게 생산하기가 힘들 수 있다고 꼬집었다.
베를린= 정승임 특파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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