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워치] DN오토모티브 선제적 이사회 개편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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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자동차 부품 및 공작기계 그룹 DN의 사업 지주회사인 DN오토모티브가 선제적으로 이사회를 정비해 지배구조를 업그레이드했다.
DN오토모티브는 지난 20일 2025사업연도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 등을 통해 이사회를 전면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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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2조 이하로 의무 없지만 지배구조 개선
중견 자동차 부품 및 공작기계 그룹 DN의 사업 지주회사인 DN오토모티브가 선제적으로 이사회를 정비해 지배구조를 업그레이드했다.

DN오토모티브는 지난 20일 2025사업연도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 등을 통해 이사회를 전면 개편했다. 전체 등기이사의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감사위원회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DN오토모티브의 이사진은 5명이다. 사내이사를 3명→2명으로 축소했다. 오너이자 공동대표인 김상헌(63) 회장(이사회의장 겸임)과 김인환(63) 사장 외에 박길준(67) 전무(재무본부 총괄)가 물러났다.
사외이사를 2명→3명으로 증원했다. 기존 이사 중 금융감독원 회계조사국장 출신인 이기영(63)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고문은 연임하고, 송호근(70) 한림대 도헌학술원장은 임기 만료와 함께 퇴임했다.
새롭게 강한철(47)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여성 사외이사로 김보경(47)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를 영입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비중은 40%→60%로 확대됐다. 또한 전원 사외이사로 감사위원회를 설치했다.

현행 상법에서는 자산(별도기준)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여성 포함 3인 이상의 사외이사를 두고 이사회 과반을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사외이사가 위원의 3분의 2 이상인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도 설치해야 한다.
작년 말 DN오토모티브의 본체 자산은 1조9200억원이다. 따라서 당장의 의무는 없지만 선제적으로 이사회를 정비해 지배구조를 개선했다. 아울러 앞으로 사추위를 비롯해 이사회 산하 각종 소위원회도 신설할 예정이다.
DN오토모티브 관계자는 “작년 3월 정기주총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감사위, 사추위, 경영위, ESG위원회 등의 설치 근거를 마련해 뒀다”며 “이번 감사위를 시작으로 향후 이사회에서 소위원회들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N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진동방지(방진) 부품 세계 3위 및 차량용 배터리(국내용의 경우 브랜드 ‘X-PRO’) 10위, 튜브 1위 업체다. 또한 산업용 공작기계 국내 최대이자 세계 3위인 DN솔루션즈(옛 두산공작기계)를 비롯해 24개(국내 5개·해외 19개) 계열사를 둔 사업지주사다. 연결자산은 5조2800억원이다.
창업주 고(故) 김만수(1930~2023) 전 회장에 이어 2대(代) 경영자인 김 회장이 DN오토모티브의 최대주주로서 33.44%의 개인 지분을 소유 중이다. 뒤를 이어 장남 김민찬(37)씨, 장녀 김효정(34)씨 4.27% 등 오너 일가가 총 52.06%를 보유하고 있다.

신성우 (swshi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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