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화보 풀리자 네오쿠션 1위

양형모 기자 2026. 3. 2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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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이 라네즈 네오쿠션 새 캠페인을 시작하자마자 올리브영 1위를 찍으며 또 한 번 이름값을 제대로 해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는 23일 대표 제품 '네오쿠션' 업그레이드 출시와 함께 글로벌 앰버서더 진의 새 캠페인과 화보를 공개했다.

앞서 진이 캠페인을 진행한 라네즈 '네오쿠션 뮤이'와 '크림스킨'도 올리브영을 포함한 국내외 판매 랭킹 1위에 올랐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품절 사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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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방탄소년단 진이 라네즈 네오쿠션 새 캠페인을 시작하자마자 올리브영 1위를 찍으며 또 한 번 이름값을 제대로 해냈다.

방탄소년단(BTS) 진이 다시 한번 강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는 23일 대표 제품 ‘네오쿠션’ 업그레이드 출시와 함께 글로벌 앰버서더 진의 새 캠페인과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진은 전혀 다른 매력으로 팬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이마를 드러낸 단정한 헤어스타일에 검은 가죽 재킷을 입은 컷에서는 시크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보여줬고, 분홍 셔츠를 입은 컷에서는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사랑스러운 소년미를 드러냈다. 한 사람 안에서 냉미남과 온미남이 나란히 살아난 순간이었다. 팬들 입장에서는 “역시 진”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한 화보다.

3년 만에 새롭게 리뉴얼한 라네즈 네오쿠션은 ‘더 매트’와 ‘더 글로우’ 두 라인으로 출시됐다. 이 가운데 ‘더 매트’는 글로벌 앰버서더 진의 새 캠페인이 시작되자마자 국내 대표 드러그스토어 올리브영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캠페인 공개와 동시에 순위로 반응이 나온 것이다.

진의 광고 효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진이 캠페인을 진행한 라네즈 ‘네오쿠션 뮤이’와 ‘크림스킨’도 올리브영을 포함한 국내외 판매 랭킹 1위에 올랐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품절 사례도 나왔다. 팬들이 왜 진을 ‘믿고 보는 앰버서더’라고 말하는지 숫자가 먼저 보여준 셈이 아니라, 숫자가 그대로 증명한 것이다.

실적도 뚜렷하다. 아모레퍼시픽은 2024년 진을 모델로 발탁한 뒤 같은 해 4분기 라네즈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또 세계 최대 뷰티 유통 채널 세포라에서는 2024년 스킨케어 브랜드 매출 3위에 올랐다. 라네즈는 같은 해 전년 대비 127%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냈고, 아모레퍼시픽의 미주 지역 매출은 처음으로 중화권을 넘어섰다.

2025년 2분기 성적도 힘을 보탰다.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2분기 매출은 1조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36억 원으로 1673.4% 늘었다. 미주 지역에서는 라네즈 등 핵심 제품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10% 증가했고, 유럽에서도 라네즈를 앞세워 18% 늘었다. 진이 브랜드 얼굴로 나선 뒤 라네즈의 존재감이 더 커졌다는 해석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해외에서도 이른바 ‘진 효과’에 주목했다. 세계적 패션 산업지 WWD 재팬은 라네즈 브랜드 매니저의 말을 인용해 “BTS 진이 글로벌 앰버서더가 되면서 ‘크림스킨 로션’ 판매도 크게 증가했다. 캠페인 매출은 계획 대비 100% 증가해 예상을 넘는 판매 수치를 기록했고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프티에 따르면 라네즈는 미디어 가치인 EMV 순위에서도 2025년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뷰티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본업에서 이미 월드 클래스 존재감을 보여준 진이 광고와 브랜드 분야에서도 강한 파급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팬들에게는 자랑할 이유가 또 하나 늘었다. 진이 등장하면 화보는 화제가 되고, 제품은 반응이 오고, 브랜드는 결과로 답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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