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꼴찌의 반란…1월 출생아 2.7만 명, 7년 만에 최대치 찍었다[Pick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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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출생아 수가 2만 명대 후반으로 늘어나며 동월 기준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출생아 수는 2만 6916명으로 전년 동월 2만 4099명보다 2817명 늘어 11.7% 증가했다.
1월 기준으로는 2019년 3만 271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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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출산율도 1명대 회복 코앞
가임여성 수 확대·혼인 증가 영향
사망자 수는 줄며 자연감소 폭 축소

올해 1월 출생아 수가 2만 명대 후반으로 늘어나며 동월 기준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도 1.0명에 근접하며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출생아 수는 2만 6916명으로 전년 동월 2만 4099명보다 2817명 늘어 11.7% 증가했다. 1월 기준으로는 2019년 3만 271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증가율은 지난해 1월 12.5%에 이어 2년 연속 10%대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 이후 19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합계출산율도 상승했다. 1월 합계출산율은 0.99명으로 전년보다 0.10명 늘었다. 월별 기준으로는 2024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연간 기준으로 합계출산율이 1명을 넘은 것은 2017년 1.05명이 마지막이며 이후 2023년 0.721명까지 떨어졌다가 2024년부터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출산 증가를 주도했다. 30~34세 출산율은 여성 1000명당 90.9명으로 전년보다 8.7명 늘었고 35~39세도 65.8명으로 8.0명 증가했다. 반면 25~29세는 25.6명으로 1.5명 증가에 그쳤고 24세 이하와 40세 이상은 증가 폭이 제한적이었다.
출산 반등 배경으로는 1990년부터 1996년 사이 출생한 에코붐 세대가 주출산 연령에 진입하면서 가임여성 규모가 확대된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미뤄졌던 혼인이 회복된 데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 인식이 상승하고 저출생 대응 정책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혼인 증가 흐름도 이어졌다. 1월 혼인 건수는 2만 2640건으로 전년보다 2489건 늘어 12.4% 증가했다. 1월 기준으로는 2018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규모다. 증가율은 동성동본 혼인 특례 이후인 1997년 이래 세 번째로 높았다.
사망자 수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1월 사망자 수는 3만 2454명으로 전년보다 6950명 줄어 17.6% 감소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지난해 1월 기상 여건 악화로 사망자가 급증했던 데 따른 기저 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출생 증가와 사망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인구 자연감소 폭은 크게 줄었다. 1월 자연감소 규모는 5539명으로 전년 동월 1만 5306명보다 9767명 감소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2019년 11월 이후 75개월째 인구 자연감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훈 기자 enoug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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