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르테미스 계획 손질…‘달 표면 거점 확보’ 사활

서지혜 기자 2026. 3. 2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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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적 달 기지 건설에 사활
사진=연합뉴스

미국이 유인 달 탐사 임무인 ‘아르테미스’ 계획을 전면 손질한다. 기존 달 궤도 기지 건설 프로젝트인 ‘루나 게이트웨이’ 대신 달 표면 거점 확보에 사활을 건다는 계획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24일(현지시간) ‘이그니션(Ignition)’ 행사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서 제러드아이작먼 NASA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종료 전까지 달에 복귀하고, 달 기지를 건설해 지속 가능한 거점을 확보할 것”이라며 “임무의 성패는 월 단위로 측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ASA는 우선 현재 형태의 루나 게이트웨이 건설 중단을 선언했다. 대신 달 표면에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지금까지 개발된 하드웨어는 재활용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해 표면 기지 건설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달 표면 안착’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한 선택이다. 이후 NASA는 상업용 달 탑재체 서비스(CLPS)를 통해 로버와 과학 장비를 투입하는 1단계, 우주 비행사들이 반복적으로 머물 수 있는 준거주형 시설 건설인 2단계, ‘장기 체류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는 3단계를 거쳐 영구적인달 기지를 건설한다. 이를 위해 2027년 예정된 아르테미스 3호 미션은 지구 궤도에서 통합 시스템을 점검하고 이후 매해 최소 1회 이상의 달 표면 착륙을 실시한다. 또한 2027년부터는 연간 최대 30회의 로봇 착륙을 추진할 계획이다.

NASA는 이같은 프로젝트를 위해 수천 명 규모의 계약직을 정규직 공무원으로 전환했따. 또 주요 공급업체와 하청업체 현장에 나사 전문가를 배치해 생산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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