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만 16조원'…코스피 불장에 돈 쓸어담은 증권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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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1개 증권사가 지난해 10조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게됐다.
증시 호황 속 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수탁수수료가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주식과 펀드관련 손익이 10조229억원 증가했으나 파생관련손익은 헤지운용손실이 늘면서 7조189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증시 활황으로 주로 국내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수탁수수료가 증가하며, 대형·중소형사 실적이 동반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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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1개 증권사가 지난해 10조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게됐다. 증시 호황 속 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수탁수수료가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회사 61곳의 당기순이익은 9조6455억원으로 1년 전 6조9441억원 대비 38.9%(2조7014억원) 증가했다. 증권사의 자기자본 이익률은 10.0%로 전년 7.9%대비 2.1%포인트 높아졌다.
주요 항목별로 손익현황을 살펴보면 수수료 수익이 16조615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12조9517억원) 대비 3조6642억원 증가했다. 수탁수수료는 8조6021억원으로 37.3% 늘었다. 국내와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각각 36.0%, 24.3% 늘면서 관련 수수료가 급증했다. 특히 주가가 급격하게 오른 하반기 수탁수수료 수익은 5조원을 넘어섰다.
IB부문 수수료는 4조864억원으로 9.2% 늘었다. 인수·주선 및 채무보증 수수료가 증가한 영향이다. 자산관리부문수수료는 26.4% 늘어난 1조6333억원이었다.
증권회사의 자기매매 손익은 12조7456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과 펀드관련 손익이 10조229억원 증가했으나 파생관련손익은 헤지운용손실이 늘면서 7조1890억원 감소했다. 채권관련손익도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보다 2조6639억원 감소한 10조7458억원에 그쳤다.
작년 말 증권회사의 자산 총액은 943조9000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88조7000억원 증가했다. 주식과 증권 보유액이 18.0%, 현금 및 예치금이 37.5% 불어났다. 증권회사 부채총액은 841조5000억원으로 178조원 증가했다. 증권회사 자기자본은 10조7000억원 늘어난 102조4000억원이었다. 증권회사의 평균순자본비율은 915.1%로 1년 전보다 113.9%포인트 높아졌다. 61개 증권회사 모두가 규제비율(100% 이상)을 상회했다.
3개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885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11.6%였다.
금감원은 "증시 활황으로 주로 국내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수탁수수료가 증가하며, 대형·중소형사 실적이 동반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중동상황, 주가 변동성 확대 및 시장금리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될 우려가 있다"며 "증권사의 유동성·건전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인 부실자산 정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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