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엔진으로 썼다?”… 자전거 밑에 반려견 넣은 中 견주에 비난 폭주

이원지 2026. 3. 2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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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남성이 전기자전거를 변형해 반려견의 힘으로만 주행하도록 만든 사실이 알려지며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 교통당국은 남성을 찾아냈지만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불법 개조 차량 운행 금지 규정에 대한 교육 조치만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남성과 반려견의 신원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개의 부상 여부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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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남성이 전기자전거를 변형해 반려견의 힘으로만 주행하도록 만든 사실이 알려지며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SCMP

중국에서 한 남성이 전기자전거를 변형해 반려견의 힘으로만 주행하도록 만든 사실이 알려지며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6일 중국 동부 장쑤성에서 촬영된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은 다른 자전거 이용자가 촬영한 것으로, 문제의 자전거는 좌석 아래 배터리가 제거된 상태였다. 그 자리에는 목줄이 연결된 골든리트리버가 들어가 뛰고 있었고, 입에는 입마개가 채워져 있었다.

개는 안장 아래 공간에서 달리며 자전거를 움직였고, 주인의 손에는 개를 위협하는 데 사용됐을 것으로 보이는 막대가 들려 있었다.

중국에서 한 남성이 전기자전거를 변형해 반려견의 힘으로만 주행하도록 만든 사실이 알려지며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SCMP

해당 장면이 공개되자 중국 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즉각적인 비판이 이어졌다. 지역 교통당국은 남성을 찾아냈지만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불법 개조 차량 운행 금지 규정에 대한 교육 조치만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남성과 반려견의 신원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개의 부상 여부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법 체계상 도로교통 관련 규정은 반려동물을 차량에 태우는 행위를 별도로 제한하지 않으며, 동물 학대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법률도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법적 제재와 별개로 온라인 여론은 거세다. 누리꾼들은 “개가 너무 안쓰럽다”, “입마개를 강하게 조이면 호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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