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가 저문다, 살라도 그리즈만도 카세미루도 ‘굿바이’ [풋볼 와치]

김재민 2026. 3. 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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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그리즈만, 카세미루가 빅클럽 커리어를 마감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26년 3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슈퍼스타' 두 사람의 거취를 두고 공식 발표가 있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카림 벤제마(알 힐랄)의 연봉은 2억 유로(한화 약 3,477억 원)로 알려졌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 A 선두 인터밀란 이적설이 있었고, 미국 LA 갤럭시, 고국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도 카세미루의 거취를 지켜보는 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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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살라, 그리즈만, 카세미루가 빅클럽 커리어를 마감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26년 3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슈퍼스타' 두 사람의 거취를 두고 공식 발표가 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시즌 종료 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올랜도 시티로 이적하는 것이 확정됐다. 또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했다.

2010년대 각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공격수였던 두 선수가 선수 경력 황혼기를 준비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1991년생 그리즈만은 레알 소시에다드 시절을 시작으로 라리가에서만 17년을 보냈다. 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는 10년을 뛰었다. 1992년생인 살라는 첼시에서 잠깐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후 이탈리아 세리에 A를 거쳐 2017년 리버풀에 입단한 후 전설을 썼다.

그리즈만은 미국으로 향한다. 최근 왕년의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황혼기를 보내는 곳으로 미국을 선택하는 빈도가 늘었다. 손흥민(LAFC)을 비롯해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인터마이애미), 토마스 뮐러(벤쿠버 화이트캡스), 마르코 로이스(LA 갤럭시) 등이 미국 무대를 누비고 있다.

미국 MLS는 연봉 상한 샐러리캡 제도가 있지만, 이런 '슈퍼스타'는 각 팀이 최대 3명까지 등록할 수 있는 연봉 상한 면제 지명 선수 자격을 얻는다. 그 덕분에 충분한 연봉을 받으면서 미국에서 수준 높은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메시 역시 가족의 생활을 고려해 미국을 택한 거로 알려졌다.

살라의 행선지는 미정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력하다. 이집트 국적의 살라는 아랍권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가 그 상징성을 놓칠 리가 없다. 사우디 프로 리그는 지난 수년간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해 왔고, 이번에는 이를 성사시킬 가능성이 커졌다.

사우디 프로 리그의 장점은 상상을 초월하는 연봉이다. 빅리그 빅클럽에서도 받을 수 없는 연봉을 받을 수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카림 벤제마(알 힐랄)의 연봉은 2억 유로(한화 약 3,477억 원)로 알려졌다. 살라가 사우디 프로 리그로 향한다면 이에 못지않은 금전적 혜택을 누릴 거로 보인다.

두 선수 외에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빅리그를 떠날 거로 예상되는 동년배 스타 선수가 하나 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카세미루다.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으로 종료되는 이번 계약을 마친 후 맨유와 재계약하지 않고 팀을 떠나기로 했다.

지난 두 시즌간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던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 화려하게 부활하며 맨유의 중흥을 이끌었다. 그럼에도 맨유 수뇌부는 카세미루와 재계약할 의사가 없어 보인다. 카세미루 역시 마음을 비우고 이별을 확정했다.

카세미루의 행선지는 오리무중이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 A 선두 인터밀란 이적설이 있었고, 미국 LA 갤럭시, 고국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도 카세미루의 거취를 지켜보는 팀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모하메드 살라, 앙투안 그리즈만, 카세미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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