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김 없는 환자 관리의 완성…메디아나, 병동 모니터링 판도를 바꾸다

오인규 기자 2026. 3. 2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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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파이드 모니터링’ 솔루션 주목, 데이터 연결성-병상 운영 효율 통합 관리
윤상원 상무 “미래 병원의 핵심은 ‘의료 업무 효율화’ 이원화 불편함 해소 앞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최근 ICT와 의료기기의 융합을 통한 '업무 효율화'가 미래 병원의 핵심 생존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환자감시장치 시장을 선도하는 메디아나가 국제의료기기전시회 'KIMES 2026'에서 기존 장비와 웨어러블 기기를 하나로 아우르는 획기적인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의학신문은 전시회 현장에서 메디아나 윤상원 상무<사진>를 만나, 새롭게 론칭한 '유니파이드 모니터링(Unified Monitoring)' 솔루션의 경쟁력과 향후 비전을 들어봤다.

병동 스크린 난립 문제 해결…'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구현

올해 메디아나가 가장 공들여 조명한 핵심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연동된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최근 다수의 병원이 환자 모니터링을 위해 웨어러블 기기를 도입하고 있지만, 기존의 환자감시장치 시스템과 웨어러블 모니터링 시스템이 이원화돼 운영되는 구조적인 한계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상원 상무는 "환자감시장치, 웨어러블, 낙상 솔루션, AI 시스템 등이 개별적으로 들어가면 간호 스테이션의 스크린이 너무 많아져 공간적 제약과 관리 비효율성을 초래한다"며 "메디아나의 유니파이드 모니터링 솔루션을 사용하면 침상 환자를 위한 장치부터 이동 환자를 위한 무선 심전도 패치 데이터까지 모두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 솔루션은 병상 환자의 상태를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끊김 없이 연결해 준다. 알람 역시 통합 관리돼 불필요한 알람은 줄이고 중요한 알람을 놓치지 않게 해, 의료진이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확고한 인프라 기반, 출시 2개월 만에 '1,000병상' 계약 달성
사진제공=메디아나

이러한 차별화된 통합 환경 구축은 메디아나만이 가진 탄탄한 인프라 덕분에 가능했다. 윤 상무는 "기존 환자감시장치와 통합된 환경을 구축해 줄 수 있는 회사는 사실상 메디아나밖에 없다"며 "국산 환자감시장치 시장에서 메디아나가 압도적인 마켓 셰어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쟁사나 스타트업의 경우 기존에 병원에 설치돼 있는 외산 및 타 국산 환자감시장치 제조사와의 협력이 어려워 진정한 의미의 '통합'을 이루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메디아나는 이러한 강력한 무기를 바탕으로 올해 1월 사업을 시작한 지 불과 2개월 만에 1,000병상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윤 상무는 "병원 현장에서도 알람을 이원화해서 관리하던 불편함이 사라졌다며 왜 이제야 왔냐는 반응을 보일 정도"라고 덧붙였다.

셀바스AI 시너지, 데이터 집결 넘어 '예측 의료·생성형 AI' 시대로

한편 메디아나의 시선은 데이터의 통합을 넘어, 이를 활용한 예측 의료와 생성형 인공지능 접목을 향해 있다. 차세대 중앙집중감시장치(CMS)와 서버로 통합하는 '유니파이드 센트럴' 제품을 빠르면 5월 인허가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병동 하나를 넘어 병원 전체의 환자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1년 치에 달하는 장기간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게 된다.

윤 상무는 "수집된 바이탈 데이터를 모회사인 셀바스AI의 AI 모델과 결합해 패혈증 위험도나 중증 악화 여부를 미리 예측해 빠른 조치를 돕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며 "과거 수십억 원이 들었던 시스템을 유니파이드 센트럴 상품 도입만으로 전 병상이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생성형 AI 기반으로 의료 업무를 최적화하는 '메디아나 클리니컬 인텔리전스'도 고도화 중이다. 간호사가 병동을 돌며 일일이 바이탈을 측정하고 기록하는 업무를 시스템이 대체하고,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치료 예후나 효율적 청구 등을 제안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

인터뷰를 마치며 윤상원 상무는 "메디아나가 바라보는 미래 병원의 핵심은 결국 의료 업무 효율화"라며 "기기와 솔루션이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함으로써, 의료진은 환자의 손을 한 번 더 잡아주고 눈을 마주치며 진정한 위로와 케어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KIMES 2026에서 'Connecting All Care for Better Life'라는 주제를 실체화하며 진화 중인 메디아나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