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통에도 6억짜리 벤틀리 불티나게 팔렸다”…우크라이나에 무슨 일?

임혜린 AX콘텐츠랩 기자 2026. 3. 26.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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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의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초고가 차량인 벤틀리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디아나 판첸코에 따르면 지난해 벤틀리의 유럽 판매 실적 집계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지점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판첸코의 게시물을 자신의 엑스 계정에 공유하면서 "우크라이나에서 벤틀리는 인기가 있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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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우크라이나 동북부 도시 수미의 한 민가가 폐허로 변해 있다. AP연합뉴스

러시아와의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초고가 차량인 벤틀리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디아나 판첸코에 따르면 지난해 벤틀리의 유럽 판매 실적 집계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지점이 3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내용은 벤틀리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을 담당하는 리처드 레오폴드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글을 통해 공개됐다.

레오폴드는 해당 글에서 핵심성과지표 기준 우수 소매점 3위로 키이우 지점을 언급하며 “놀라운 회복력”이라고 평가했다. 1위는 이탈리아 파도바, 2위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지점이었다.

판첸코는 이를 두고 “벤틀리의 평균 판매 가격은 40만달러(한화 약 5억 9000만 원)에서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을 위해 약 900억유로(한화 약 156조 원) 규모의 대출을 추진 중인 상황을 거론하며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면 키이우가 1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지원안은 일부 회원국 반대로 논의가 지연된 상태다.

판첸코는 이어 “이 차량들 상당수가 모나코나 프랑스 별장으로 향한다”며 “우크라이나에서 부당하게 축적된 자금이 해외로 이동한다”는 취지의 의혹도 제기했다. 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측근 인사들이 뇌물 수수 등 부패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레오폴드의 게시물에는 “세금이 어디로 쓰이는지 보여준다”, “대규모 지원이 이어지는 만큼 판매 순위도 더 오를 것”이라는 비판성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판첸코의 게시물을 자신의 엑스 계정에 공유하면서 “우크라이나에서 벤틀리는 인기가 있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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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린 AX콘텐츠랩 기자 hihili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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