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 주가 3.9% 상승한 원인은?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빅히트 뮤직)의 주가가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 후 지나치게 하락을 했다는 증권가 평가가 나오며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3.92% 상승한 30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 주가는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BTS 컴백 공연 후 크게 내렸다. 공연 후 거래일인 지난 23일은 종가 기준 15.55%나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하락세가 과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지현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수준의 PER(주가수익비율)은 29배 수준”이라며 이를 “2022년 BTS의 군 입대와 뉴진스의 전속 계약 해지 분쟁이 발생한 당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긴 연구원은 “BTS의 이번 투어는 현재까지 발표된 82회로 추가 공지 예정”이라며 “평균 티켓 가격이 250달러 수준으로 상승할 경우 공연당 수익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투어와 비슷한 수준까지 증가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1년 3개월에 걸친 스타디움 360도 공연의 매진 행렬로 티켓 가격 30만원에 500만 명만 가정해도 투어 매출만 최소 1조 5000억원이 예상되는데, 광화문 야외 ‘무료’ 공연 관객 수에 대한 논란으로 하루에만 15%의 하락이 발생한 것은 황당하고 당황스럽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또 “월드 투어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이 정도 수준의 셀온(sell-on·호재 속 주가 하락)이 발생했기에 당연히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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