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도 당하는 전세사기, HUG가 막는다
보증잔액 667조, 임차인 최후 보루
11만 세대 공급 ‘건설 마중물’ 역할
주택도시기금의 공적 역할도 강화

허그(HUG)는 전세금반환보증과 같은 안전장치를 통해 국민의 주거 안정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나아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체들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을 지원해 주택 공급의 물꼬를 트고 있다.
2025년 말 허그(HUG)의 보증잔액은 667조 원 수준이다. 정부 한 해 예산(673조 원)에 육박하는 ‘공적 보증’을 통해 임차인에게는 최후의 보루가 되고 건설 시장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돼 대한민국 주거 생태계를 지탱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한 해 허그(HUG)는 새 정부 핵심 정책 기조인 집값 안정과 임차인 보호, 사회적 불균형·불평등 해소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집값 안정: 주택 공급 활성화부터 지방 미분양 해소까지
집값 안정의 핵심은 결국 ‘원활한 공급’에 있다. 허그(HUG)는 고금리와 높은 공사비로 난항에 빠진 주택 건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PF 보증과 정비 보증을 확대 지원했다. 그 결과 역대 최대인 11만 세대의 주택 공급을 뒷받침하며 시장에 공급 확대 시그널을 전파했다.
또한 자금난에 처한 중소 건설사를 지원하는 ‘PF 특별보증’도 신설해 중소 건설사의 주택 건설 사업이 좌초되지 않도록 1조4000억 원을 지원했다.
주택 공급 위축을 막기 위해 미분양으로 침체된 지방 주택 시장 회복을 위해서도 힘썼다. 준공 전에는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을 통해 1087억 원을 지원해 사업장의 완공을 도왔다. 준공 후에는 CR리츠 모기지보증 지원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방 준공 후 미분양의 약 33%가 허그(HUG)의 지원으로 해소될 예정이다.
임차인 보호: ‘안심전세 앱’ 통한 예방부터 구제까지 촘촘한 ‘주거 안정 그물망’
최근 몇 년간 대한민국을 뒤흔든 전세사기 이슈 속에서 허그(HUG)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먼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임차인이 임대인의 동의 없이도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임차인은 ‘안심전세 앱’을 통해 임대인의 보증금지 대상 여부, 최근 3년간 보증사고 이력 등 정보를 조회해 안전하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임차인이 안심전세 앱으로 이사 날짜를 지정하면 그날에 맞춰 보증금을 반환하는 ‘이사일 지정 이행 서비스’를 시행해 보증금 반환의 질적 개선도 일궈냈다. 해당 서비스는 임차인의 이사 준비 기간을 평균 일주일 단축시키는 등 국민 체감형 성과를 창출해 재정경제부의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과제’로 선정됐다.
한편 허그(HUG)는 보증에 가입하지 못한 사각지대의 임차인에게도 도움을 줬다. 전국 7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통해 피해 확인서 발급부터 전용 버팀목 대출 지원, 수사 의뢰까지 전방위적인 구제 활동을 펼치며 ‘주거 파수꾼’ 역할을 수행했다.
격차 해소: 지역과 서민을 향한 포용적 주택금융 실현
이와 함께 허그(HUG)는 지역 및 서민을 위한 주택도시기금의 공적 역할도 강화했다.
지역 내 불균형 완화를 위해 노후계획도시의 질서 있는 정비에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6000억 원 규모로 조성된 미래도시펀드를 통해 1기 신도시 및 지방 110여 개 노후계획도시의 신속한 정비를 위한 초기 사업비, 공사비 등을 원활히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서민을 위한 ‘따뜻한 금융’에도 앞장섰다. 청년·신혼부부가 저금리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청년주택드림 디딤돌 대출’을 출시하는 한편 임대 리츠 활성화 지원을 통해 역대 최대인 1만3000호의 공공지원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정부가 중점을 두는 공공 주도의 서민 보금자리 마련 부분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최인호 사장 체제의 허그(HUG), 혁신으로 여는 2026년
지난 1월 취임한 최인호 사장은 ‘신사업 개척, AX 대전환 선도, 청렴하고 친절한 고객 응대’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변화의 선봉에 섰다. 2026년은 환율 및 유가 급등, 물가 상승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해다. 하지만 최인호 사장의 리더십과 함께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허그(HUG)가 있기에 2026년 대한민국 주택 시장의 봄날은 멀지 않아 보인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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