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 방출→손흥민급 영웅 등극’ 한국 만날까…온 국민의 월드컵 희망이 그에게 달렸다

박진우 기자 2026. 3. 2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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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패럿에게 아일랜드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플레이오프(PO) 패스D 준결승에서 체코를 상대한다.

그러나 패럿은 후반 추가시간 1분 극적인 역전골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PO 티켓을 안겼고, 아일랜드 국민 영웅이 됐다.

패럿이 아일랜드를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고, 한국과 손흥민의 상대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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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패럿 SNS

[포포투=박진우]

트로이 패럿에게 아일랜드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플레이오프(PO) 패스D 준결승에서 체코를 상대한다.

월드컵 진출을 위해 ‘필승’을 노리는 아일랜드다. 만약 아일랜드가 체코를 꺾는다면, 이후 덴마크와 북마케도니아의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만나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노린다. 본선행 티켓을 쥔 주인공은 월드컵 A조에서 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한다.

아일랜드는 한 선수에게 모든 기대를 걸고 있다. 주인공은 패럿. 패럿은 지난해 11월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당시 아일랜드는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최종전에서 헝가리를 극적으로 3-2로 꺾고 조 2위로 본선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따냈다.

패럿의 원맨쇼 덕분이었다. 경기는 후반 막판까지 2-2 무승부로 이어지고 있었는데, 그대로 끝난다면 헝가리가 조 2위로 PO 진출권을 갖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패럿은 후반 추가시간 1분 극적인 역전골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PO 티켓을 안겼고, 아일랜드 국민 영웅이 됐다.

체코전에서 패럿을 향한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패럿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그는 아일랜드의 희망을 짊어지고 있다”며 부상 없이 아일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PO 여정에서 패럿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할 수 있는 척도였다.

패럿은 ‘인생 역전의 대명사’로 불린다. 토트넘 홋스퍼 성골 유스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해리 케인의 후계자로 불렸지만, 토트넘은 끝내 그를 외면했다. 패럿은 임대를 전전하던 도중, 2023-24시즌 네덜란드 엑셀시오르 임대에서 32경기 17골 5도움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만개했다.

임대가 끝난 뒤 토트넘으로 복귀했지만 자리는 없었다. 심지어 케인이 떠난 직후였음에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패럿을 기용할 생각이 없었다. 결국 패럿은 네덜란드 AZ 알크마르로 떠났다.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다. 패럿은 지난 시즌 47경기 20골 4도움을 몰아쳤고, 이번 시즌에도 41경기 28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패럿이 아일랜드를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고, 한국과 손흥민의 상대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패럿 SNS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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