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화 가을야구 지분 절반은 ‘폰와 몫’… 올해 롯데 야심 찬 영입 ‘로비 듀오’는 어떨까


‘33승 합작’ 작년 한화 외인듀오 뺨치는 활약 기대
‘실력 그대로’ 돌아온 두산 플렉센
대체 외인 삼성 오러클린도 준수한 활약 예상
“타자중엔 페라자가 제일 낫다”
지난해 KBO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은 팀 성적과 직결됐다.
한화는 코디 폰세(17승)와 라이언 와이스(16승)가 33승을 합작하며 팀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로 이끌었고, 삼성은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KBO리그 최초 50홈런-150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해 타선의 강점을 살려 2시즌 연속 가을야구에 나갔다.
올해도 특급 외인 선수가 등장할까. 해설위원 대부분은 제 2의 ‘폰와 듀오’가 롯데에서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했다.
롯데는 엘빈 로드리게스, 제레미 비슬리로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다른 전력 보강을 하지 않은 롯데는 외국인 투수 두 명 교체에 공을 들였다. 둘 다 1선발로 손색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범경기에서 로드리게스는 2경기 9이닝 6실점(5자책), 비슬리는 2경기 10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둘 중 더 강하고 빠른 공을 던지는 로드리게스가 28일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해설위원들은 비슬리에게 좀 더 후한 평가를 내렸다.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비슬리가 아주 압도적인 강속구를 던지는 건 아니지만 터널링 활용이 좋다. 김태형 롯데 감독이 투수 운용을 하는 데 꽤 도움이 될 것 같은 피칭을 한다”고 말했다.
이순철 SBS 해설위원도 “로드리게스가 볼이 빠르지만 흔들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점에서 비슬리는 볼의 움직임이 좋다. 폰세급은 아니지만 볼의 움직임이 낫다”라고 설명했다.
기존 KBO리그 경험이 있는 투수들 중에서는 두산으로 6년 만에 돌아온 크리스 플렉센이 꼽혔다.
플렉센은 2020년 21경기에서 8승4패 평균자책 3.01을 기록하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한 뒤 미국으로 떠났다. 올해는 시범경기부터 3경기 12.1이닝 1실점 21삼진 평균자책 0.73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두산 플렉센이 공도 좋고 타점이 높아서 타자들이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의 6주 대체 외인 투수 잭 오러클린도 기대를 모았다. 김선우 위원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호주 대표팀에서도 국내에서 통할 선수로 봤다. 150㎞를 던지는 좌완 투수라는 메리트가 있다. 단기 계약이라 정신 무장도 잘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성환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은 “SSG 앤서니 베니지아노도 공이 정말 좋더라”라고 언급했다. 베니지아노는 SSG는 처음 영입한 드류 버하겐이 메디컬 테스트 결과로 계약 파기되면서 교체 영입된 투수다. 시범경기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 3.65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타자 중에서는 2시즌 만에 복귀한 한화 요나단 페라자가 주목받았다. 2024년 122경기에서 타율 0.275 24홈런 70타점 등을 기록했던 페라자는 돌아온올해 시범경기에서 10경기 타율 0.375 2홈런 5타점 등으로 타격감을 자랑했다.
정민철 위원은 “페라자가 2024년 후반기에 페이스가 떨어지긴 했지만 현장에서 투수들은 페라자를 굉장히 경계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순철 위원도 “타자 중에서는 페라자가 제일 괜찮다”라고 했다.
여전히 디아즈가 위력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최준석 SPOTV 위원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최적화된 선수로 이미 적응을 마쳤고 이번 시즌은 최형우까지 뒤에 받치고 있다. 다른 선수들보다 경험, 환경적인 면에서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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